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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Jan 29. 2016

<걷고보고쓰고>"네 번째 제주 #6"

  다시한번 꽃을 보러가다




걷고
보고

쓰고




 #6



+

제주에서의 여섯째 날이 밝았습니다.




전 날 웅스 키친에서 사다 놓은

샌드위치를 먹고(아침!)





협재 바다를 보며 동네 산책을 살짝 합니다.






언젠가 비양도에도 가볼 거예요!!!!




아침과 점심 사이는

협재 해녀의 집에서

해물뚝배기와 전복죽(보말이 없어서 보말죽은 못먹었습니다)으로.




원래 보말칼국수를 먹으려고 했으나

전날부터 보말이 없다는 얘기가.....ㅜ_ㅜ




식사를 하고 나서는

역시 또 

금능 카페 그 곶으로.




그 곶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오늘 어디갈지,

무엇을  할지

얘기를 나눠봅니다.





쓰고



그러면서

시간기록장도 정리하고

틈틈이 영수증도 정리합니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역시 기록.




일단 슬슬 

해안도로를 타며바다를 보기로 합니다.






참 예쁜 해안도로 중 하나인

신창 해안도로.




해안도로를 느리게 달립니다.

가다가 서서 바다도 보고

잠시 걷기도 하고.


이렇게 일 년 치 바다를 보고 가요.




+

다음 목적지는

천지연 폭포.


전날에 들른

동백군락지에서 

정말 봐야 하는 포인트를 보지 못해서

다시 가보기로 했거든요.


가는 길 근처에

천지연 폭포가 있어서 구경하기로!



천지연 폭포 입구쯤에

많은 새들이 모이를 먹으려고 대기 중.


-0-



역시 유명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처음 본 천지연폭포.







와아!!!! 멋있어요.

아니 멋있기보다는 시원했어요.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모습들.

(사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살살살 피해가면서 찍은 눈물의 파노라마-0-)










+

천지연에서 나와

전날 갔다가 못 보고 온 

동백군락지의 진짜 포인트를 찾아

또 방문한 위미 동백군락지.






앗!!! 바로 옆이었는데 모르고 지나쳤네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이곳의 진짜 포인트!





이날부터 낮 기온이

무려 10도를 상회하기 시작합니다.

-0-





제주에 계신 

지인이 이곳이라고 알려줘서 다시 찾은 곳,




아아아....

예뻐요.





곳곳에

동백꽃잎들.





햇살이 




부서져 내립니다.





동백꽃 사이를 

걷고 

동백꽃을 

보고




쪼그려 앉아

너무 좋았다 라는 이야기를 

쓰고.


그렇게

동백꽃을 실컷 보았습니다.

마음속에 고이 잘 넣어두고

다음번 제주에 왔을 때도 잘 있어주기를 바라면서.


(이 곳은 사유지인데

정말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개방해주셨다고 해요.

점점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을에 피해가 간다면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살짝 들었어요.

마지막 날 관람한 비오토피아의 수풍석 박물관 얘기를 들으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났죠.)









+

위미 동백군락지에서 나온 후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1100고지 도로 휴게소에 가기로 했습니다.





남은 일정에

한라산 영실코스를 갈 계획이어서

일단 차로 근처까지 가보기로.




이 날,

처음으로 경차 렌트한 것에 대해

후회를....ㅠ_ㅠ


1100고지 올라가는 도중 

차가 퍼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들 정도로  차 상태가.






모닝이가 죽을랑 말랑 하는 소리를 내며

끙끙 올라간 1100고지.


아아아....

그런데 눈이 다 녹았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이날부터 낮기온이 영상 10도를 넘기 시작했거든요.




한라산에 눈이 하나도 없....-0-


트래블라인 앱으로도

제주여행 온 분들의 얘기를 보는데

한라산에 눈 다 녹았다는 얘기들이 올라오더라고요.


한라산 눈꽃을 보기 위해

등산화, 아이젠, 스패츠 전부다 장만해 왔는데....

어찌할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

뭐 일단 고민은 뒤로하고,


제주에 오면 언젠가부터 늘 들르던 카페 겸 식당

서광춘희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 6시경인데도

이렇게 어두워요.

오오오!!!!

하루가 얼마나 빨리 저무는지 실감 나는 제주.





성게라멘 + 꼬치커틀렛



사장님이 제주 올 때마다 들러줘서 고맙다고

따땃한 차를 주셨습니다.



오늘도 

적당히 걷고

즐겁게 보고

조용히 쓰고

.

제주에서의 6일째 밤이 끝나갑니다.





네 번째 제주  

여섯째 날 동선 기록


 협재해녀의 집(아침겸 점심식사)

-

금능카페 그 곶

-

신창해안도로

-

천지연폭포

-

위미동백군락지

-

1100고지

-

서광춘희







그리고 드디어!!

그동안의 브런치 이야기들을 모아서

종이에 묶어냈습니다.

디지털로 보는 것도 괜찮지만

손으로 감싸 보고 천천히 보고 싶은 분들은

서점에서  한 번씩 찾아봐주세요.




예스24로 날아가기


교보문고로 날아가기


알라딘으로 날아가기


인터파크로 날아가기


반디앤루니스로 날아가기






+

또 하나!

페리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지금부터 설날까지,

새해 인사를 모두 할 수 있는

페리의

행복한 새해 이모티콘이 나왔습니다!




페리와 함께 하는 행복한 새해 카톡이모티콘


*카카오톡 이모티콘 샵에서

페리테일로 검색하시면

그동안 출시되었던 이모티콘들이 막막 나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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