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어 봐

어디에서든, 무엇이든

by 페리테일



페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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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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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몇 번 가지 않았는데

운 좋게도

이 길을

겨울에도 걸어보았고

여름에도 걸어보았다.

맑은 날에도 걸어보았고

비 오는 날도 걸어보았다.


걸어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걸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하필이면 비 오는 날이라

하필이면 뜨거운 날이라

하필이면

그런 마음이었던 날이라....

그 걸음이 되기도 하고 달기도 하다.



어디에서든,

무엇이든.

그 걸음....


느리지만 힘찬 걸음이었으면 좋겠고

달고 고운 걸음이었으면 한다.






11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

이렇게 또 한 번의 봄을 만날 수 있도록

늘 함께 해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4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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