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의 감정가게>
페리의
감정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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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눈이 내렸다.
하루 종일 어두웠고
천둥이 치는 오후를 건너
밤에는 비가 내렸다.
겨울비 내린
도로가 반짝거렸다.
운전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차에서 음악을 듣는 것 때문인데
걸어놓은 cd에서
거짓말처럼 흘러나오던 노래가
이소라의 '별'이었다.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니 옆에 떠 있는 날 기억해'
반짝이는 도로 위로
기억나는 사람들과
기억나는 시간들이
비쳐올랐다.
겨울 그 밤,
반짝이는 별이 보였다.
http://www.vlive.tv/video/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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