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떠오른 언어
그때
떠오른 언어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어두웠다 밝아졌다
경계를 넘나 든다.
파랗게 멍든 마음으로부터 출발해서
위로가 되는 따뜻한 곳까지.
어느 곳에서 마침표를 찍을지 생각해본다.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
그래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체크를 하고
리스트업을 한 다음
실천에 옮길 수 있다면.
되는 것만 붙잡고
안 되는 것은 빨리 놓아주자.
나는,
그리고 너는
어디에서 하루를 끝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