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첫방학을 평가해 봅니다

8세 여름방학 이야기

by 친절한 상담쌤

정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출발한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이의 여름방학이었습니다. 미리 여름방학 계획표를 세운 덕분에(아이가 하도 방학에 뭐 할 거냐고 물어봐서) 쑥쑥 닷컴에서 하는 여름방학계획표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도 받고 기분 좋게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실천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도 있고 실생활에 적합하지 않기도 해서 계속 아이랑 수정해 나가면서 지냈습니다. 단 한 가지 규칙적인 생활을 한 것만 빼고요. 가장 중요한 목표여서 정말 많이 신경을 써서 지켰습니다.


[체험학습]

독립기념관, 파주 영어마을, 아이스링크, 테마 물놀이 파크, 도서관, 박물관, 공연 관람, 친척집 방문 등

생각보다 많은 체험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이가 거의 매일 도서관에 가고 싶어 해서 체험학습 시간을 잘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도서관과 친하게 지내게 된 것이 방학의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예체능학원]

수영은 네 가지 영법을 다 배우고 자유형 자세 교정에 들어갔습니다. 피아노는 체르니 30번에 들어갔고, 합기도는 노란띠를 땄습니다. 세 가지 모두 아이가 열심히 했고, 특히 피아노 연습을 매일 꾸준하게 해서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영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고 그래서 두드러진 성과는 없지만 하루도 쉬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매일 했다는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각 영역을 조금씩이라도 지속했습니다. 방학 동안 새롭게 집중 듣기(소리 들으면서 책 읽기]를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꾸준하게 해 나갈 것 같습니다. 여전히 주 1회 영어 수업 가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품앗이]

영어로 위인전을 읽고 발표하는 수업과 한글로 책을 읽고 활동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두 수업 모두 아이가 즐거워했고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습니다.


[엄마와 활동]

방학 동안 잠시 제 일을 뒤로 미루고 아이와 함께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까지 바빠서 읽어주지 못했던 책을 아이가 원하는 만큼 읽어주었습니다. 목이 터져라 책을 읽어 주었다는 어떤 엄마의 표현을 실감했던 방학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아이와 영어로 요리를 하면서 놀아주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영어 요리책도 골라서 구입하고 요리재료도 사고 요리도 함께 하고 먹기도 하고... 아이가 매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방학 동안 아쉬웠던 점은 아이에게 책 읽을 시간을 거의 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아이가 도서관에 가서 하루에 할 자신의 숙제를 하느라고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겨울방학에는 충분하게 책 읽을 시간을 줄 생각입니다. 써놓고 보니 별로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충실하게 건강하게 지내왔습니다. 이제 개학을 하면 방학 때만큼 영어 진행을 하지 못하겠지만 여전히 조금씩 매일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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