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조직운영-조폭이 도박과 마약을 안 하는 이유
헤맴 - 확률에 의지한 투자는 사실 도박, 나를 반성하며
너 경마장에 오면 손가락 다섯 개를 오도독 부러뜨릴 거야.
경마장에서 사채업을 하는 친구가 겨드랑이에 가방을 끼며 말했다. 재미라도 오지 말라고.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라 말했다.
조폭은 마약을 안 해
마피아의 규율에도 이런 것이 있다. 패밀리 안에서 마약을 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다. 이건 불문율이다. 마피아 패밀리에서 그렇다면 "묻어 버린다." 조폭들도 마약을 하지 않는 다.
실제로도 들었고, 담당 형사한테도 들었다. 그리고 경찰서에 잡혀들어 온 뽕쟁이들 봐도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게 더 무섭다. 그냥 일상적으로 마약이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왜 마피아는 마약을 하지 않는 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의 시스템을 해칠 수 있다. 왜냐 마약을 하면 정신을 못 차려 위아래를 몰라 본다.
둘재. 생활이 깨진다. 마약하고 밤새 놀면 다음 날 생활 리듬이 깨진다.
셋째. 횡령 또는 업무 외 갈취가 늘어난다. 마약 대금이 만만치 않아 개인적으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업무 외 갈취는 무엇인가? 소매치기이거나 삥 뜯는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은 조직운영의 저해요소이다. 예를 들면 라스베이거스에서 관광객이 편하게 카지노를 해야 하는 데, 소매치기가 많으면 관광객의 감소 요소일 수 있다. 그래서 라스베이거스는 소매치기도 없고 양아치 없이 안전한 것이다. 관광객의 카지노 수입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에는 양아치가 없는 것이다.
당신이 소매치기를 하려는 순간, 눈 떠보면 네바다 사막에 혼자 있을 것이다.
이것은 도박도 마찬가지이다.
도박하느라 횡령의 위험이 있고, 조직과 개인 생활의 시스템이 깨질 수 있다. (물론 불법 도박장 운영, 마약 거래를 위한 사업 조성 등 등은....여기서 논외로 한다. 마피아 조직 개인이 도박과 마약을 하는 가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도박과 마약은 그래서 "묻어 버리는 것"이다.
도박과 투자 사이는 애매하다
나 역시 도박을 안 하고 게임도 못하고 화투도 못하지만
확실한 확률로 주식을 투자하고 부동산을 건드렸나 돌아보았다.
확률에 의지한 게임은 도박이다.
그렇다면 투자라는 이름으로 도박처럼 대했다.
그래서 착실한 근로소득을 투자라는 이름으로 도박처럼 막 대했을 수도 있다.
나는 생활의 리듬을 지켰는 가
마약은 범죄다. 하면 안 된다.
그러나 무언가 중독에 빠져서 살지 않았는 가?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해서 중독에 빠져 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맥주 마시고, 밤에 배구중계 재방송을 보는 게 유일한 행복이고 취미일 뿐...
그런데 시스템을 일구었는 가 하는 문제이다.
돈을 벌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상층구조로 진입하기 위해 시스템을 일구었는 가.
루틴을 위한 행동에 저해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마약 중독이 조직의 시스템과 루틴을 저해했다면, 마찬가지로 그것을 저해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사업을 하려면 그 시스템을 일구어야 하고, 시스템을 안전하게 굴러가야 하게끔 유지하고 보수하는 게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그렇지 못해서 오늘 하루 잠시 명상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 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