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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덴부와 셜리 May 05. 2023

나의 표정을 숨기는 법 - 온화한 미소~

음해의 기술-만천과해

 瞞天過海 만천과해
기만하다 할 때 '만' 그리고 하늘 '천', '과'는 과정 또는 프로세스로 건너다, 진행하다이다. '해'는 바다이다.  


이기는 전쟁을 위해서 쥐도 새도 모르고, 하늘을 속여서 몰래 바다를 건너가 전투를 치러 이기는 전략이 만천과해이다


36계 병법에도 나오는 말이다. 36계는 손자병법이나 다른 병법처럼 세련되지 않았다. 음해와 저격, 매복, 줄행랑으로 엮여있다. 제대로 공성전을 하거나 정면돌파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공격은 몰래기습적으로 하는 그래서   기습적으로 당한다.


음해 역시 나도 모르게 당하게 된다이것이 조직의 음해이다당신이 만약 조직에서 아웃사이더라면 이러한 음해는 사실 카운터 펀치급이다.


조직에서 정보가 미약하고 조직에서 누가 알려주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회사 내에 서류 및 파일에 대한 보안관리 일제 점검이 있는 데, 당신만 모를 수 있다. 보안관리의 경우, 자신의 책상 위에 어떤 일체의 서류나 노트, 메모 등은 다 치우고 퇴근을 하거나 출장을 가야 한다. 그리고 자주 보는 서류들은 전산화되지 않을 경우, 프린트해서 볼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도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서류 검토 때문에 그냥 두고 갈 수 있다.


이 모든 게 보안 관리에 걸릴 수 있다. 왜 나만 걸릴까? 이상했다. 그건 너만 모르는 것이다.



 나만 모를까?


사실 내가 속는 것은 아니다다만 몰랐을 뿐이다문제는 사람들은 몰랐던 상황을 이용한다.

일부러 알려주지 않는 것이지 속이는  아니다하지만 당해보면 그것은 모르는 게 아니라 속은 것이다.

그리고 빼곡한 보험 약관처럼, 공지를 했긴 했을 것이다그러나 너무 많은 정보 속에 우리는 알지 못했고, 당했을 뿐이다.


하지만 상대방은 방심을 틈타서 시작을 한다. 하늘을 속일 정도로 진행한다.



싸움은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


그렇다 전쟁은 승리자도 피해를 보고 아군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결국, 안 싸우는 게 제일 좋다..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군자도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면 농사를 지을 수 없고 결국에는 다음 해에 기근이 닥칠 수도 있다. 배고프면 결국 민란이 일어나 나의 권력도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싸우지 않는 것이 백성들에게 편안하다. 현실세계에서도 그렇다.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 싸움은 99퍼센트의 승률로 하는 것이 아니라 100퍼센트 승률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지 않는 가. 싸움은 이기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남을 속이는  아니라나의 표정을 속여야 


얼굴에 드러나면 안 된다. 하늘도 속이고 땅도 속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굴에 모든 감정이 드러난다. 당연하다. 초조하고 조급하기 때문이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어차피 회사에서 나만 모르고 당했지만 오늘도 내일도 출근이다.


1. 웃는 연습

음해의 대상자에게 늘 상냥하게 대하라

 - 아침마다 웃는 습관을 연습한다. 얼굴 근육을 써야 하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하다.


2. 아침 명상

포커페이스를 위해 평정심을 유지하라

 - 괜히 화내지 마라. 그러면 진다. 그래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명상을 하라. 아침에 일어나서 딱 1분만 명상해라. 명상이 이해가 안 되면 가만히 서서 눈을 감고 멍 때려라. 명상은 생각을 집중하는 게 아니고 소원을 비는 게 아니다. 잡생각이 나는 게 당연하다. 내버려 두라. 그러나 1분간 가만히 고요하게 있어라


3. 마음의 바다를 항해하는 법을 배워라

당신만의 바다를 찾아서 그곳에서 항해술을 익혀라

 - 당신이 좋아하고 리프레쉬할 만한 것,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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