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문100답 - 남의 시선대신 내가 즐길 수 있도록
*PPL도 협찬도 아님
내도 제주도에서 좋~은 자동차 다 타봤다...
돈 많아서 벤츠 빌려서 탄다는 데 말릴 수는 없지만,
제주도 여행 가서 렌터카로 레이를 타는 이유는 뭘까?
지난번 나의 형제자매님과 여행 갔을 때, 레이 빌렸다고 타박을 받긴 했다.
이 나이에 레이냐며..
그러나 나는 제주도 여행을 친구랑 갈 때는 늘 레이다. 왜일까?
1. 천장이 높아서, 차 안에서 수영복 갈아입기도 편하다. 아이들은 서있을 정도가 된다.
2. 문이 여닫이로 되어 있어서, 뒷좌석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보기 좋다.
3. 조수석을 앞으로 누이면 식탁이 된다. 그럼 뒷좌석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나 간식을 먹으며 풍경을 보기 좋다.
4. 제주도는 속도제한이 많아서 빨리 달릴 수가 없다. 레이정도면 충분하다.
5. 차고가 높은 편이라 운전하기 편하다. 앞시야가 좋다.
6. 트렁크는 좀 좁은 편, 둘이 갈 때는 뒷좌석에 두면 된다. 4명일 경우, 호텔까지 갈때만 참으면 된다. 숙소에 가방을 두고 드라이빙 가면 편하다.
7. 제설작업 잘 해놓는 제주도라 겨울에도 잘 다녔다. (내 경우에만 해당된다.)
여기에는 경차니까 뭐 주차요금 싸고 주유비 덜 들고, 특히 렌트비 덜 들고는 뺐다.
한국이 어떤 나라인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벤틀리 판매 1위 한국 아닌가.
또한 스타벅스 세계 매장수를 많이 보유한 나라 중 한국이 2위 아닌가.(1위는 미국. 당연히)
돈 좀 싸다고 경차를 추천하면 공감대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경차의 비용적 측면은 뺐다. 워낙 다들 잘 살아서 들....
여자친구랑 가는 데...경차는 좀...
이 나이에 SUV 큰 거 타야지...아반테도 가우빠져...
나는 제주도에 가면 수영을 하러 가고, 패들보드 타러 가니까 옷 갈아입기 편한게 좋다.
그리고 아침이나 저녁에는 바깥 풍경을 보면서 간식을 먹곤 하니... 먹기 편한 차가 좋다.
레이를 권하는 게 아니라, 남 눈치볼 필요 없이 내가 즐기기 편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사실 내가 즐기기 편한...
그런차는 ..으음 사실 벤틀리 SUV가 맞겠구나.
(아래 사진은 벤틀리 SUV - VANTAYGA V8, 3억부터 시작한다. 이미지 출처는 벤틀리 bentley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