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크다스 멘털 - 노력에게 배신당하지 않는 방법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
하루하루,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 한문 이거 맞죠?)해서 노력하면 된다. 노력이 중요하다. 그런 이야기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TV쇼의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언제나 항상 나오는 문구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
그런데 노력은 날 배신하곤 한다.
왜 나의 노력은 날 배신할까?
그러면 답은 무얼까? 일반적으로 세 가지이다.
정말로 네가 노력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고 물어보면 정말 답이 없고 할 말이 없다. 다들 그렇지 않나? 이건 사실 너무한 질문이야. 너무 하다고!!!
그럼 재능이 있어서 이제까지 뭘 했나. 그냥 하다 보니 했던 것이고, 해야 하니 열심히 했던 것이지. 날 너무 아둔하고 무능한 사람으로 몰지 말았으면 해. 재능이 없다는 말에 할 말이 없다고.
그렇다. 운이 없을 수 있다. 이것 또한 신의 계시이고 하늘의 선택이다. 그러니 이것도 할 말이 없다. 운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열심히 산 사람이나 게으른 사람에게 무작위 하게 불행과 행운을 날릴 뿐이다. 그래서 노력이 헛될 수 있다.
아니다. 내가 계획 없이 무조건 한 것이다. 계획이 없다 보니 노력을 해도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호떡 만드는 데' 그것은 '호빵 만드는 것'과 같겠지 하고 연습하고 만들었다. 그런데 시험은 공갈빵이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말이다.
생각해 보니 카테고리를 나누어서 생각해 보아야 했다.
권투 배우려고 줄넘기를 막 시작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권투경기를 나갈 수 없다. 체력도 되고, 훅과 어퍼컷을 배워야 했다. 그런데 권투를 배웠다고만 생각했지, 넥스트 레벨이 '권투경기'에 그냥 나가버린 것일 수 있다.
즉, 목표를 세우면 단계별로 나아가야 한다. 세부 단계를 세워놓고 세부 단위의 성공을 익혀야 한다. 그런데 목표로 바로 접근하면 쉽지 않다.
1단계 - 목표를 세우기
2단계 - 목표를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검토하여 레벨 1번의 실천수행 세우기
3단계 - 배우기, 연습하기, 외우기
4단계 - 배우고 연습하고 외우고 실전대비하기
5단계 - 배우고 연습하고 외우고 실전대비하고 실전연습하기
6단계 - 실전연습 또는 리허설, 모의고사 대응하기
7단계 - 배우고 연습하고 외우고 실전대비하고 실전연습하고 리허설하고 모의고사 대응하기
8단계 - 실전
9단계 - 넥스트 레벨인 2번의 실천수행 세우기
10단계 - 배우기, 연습하기, 외우기(계속)
....(계속)
이거는 정말 김연아 선수 같은 마인드로 해야 하는 것이다.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서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는 것이다."
이것을 좀 멋진 말로는 루틴이라는 것이 기도 하다. 또는 Habit을 갖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냥 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반드시 개기
화장실은 1주일에 한번 락스로 청소하기
그러고 나서 줄넘기를 30분 하고 권투연습하기
너무 자주 써서 손가락이 오그라 들고 어색함이 만연한다 해도 이 말을 쓸 수밖에 없다. "네버 기브 업"이다. 이 말은 "노~~ 오력"하자는 것과 다르다.
마치 인디언의 기우제와 같은 것이다. 기우제는 기도할 기, 비 우, 제사 제이다. 비가 오도록 가뭄기간에 기도를 하는 것이다. 기우제는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냐... 기우제는 가뭄때 하겠지. 그런데 비가 올 때까지 기도하는 것이다. 이것도 그냥 하는 것이다. 비가 올 때까지 비는 것이다.
이게 운이다. 개운법, 행운법, 불운을 막는 법이 다 그런 것이다. 개운법은 "좋은 운이 올 때까지 불행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자세"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불운은 온다. 피할 수 없는 게 운명인지라, 날아온 돌은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돌을 맞고도 어떻게 치료할지, 어떤 부위를 맞을지, 그리고 상처를 견뎌내는 게 개운법이다. 견디다 보면 맞고 피멍이 든 부분이 사라지고 밝고 잘 생긴 얼굴로 돌아온다.
그렇다. 누구는 그냥 잘 사는 것만 같고, 안빈낙도하고 잘 사는 것 같은 데 무슨 노력을 해야 하는 가. 게으름뱅이는 이해할 수 없는 글일 수도 있겠다.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가하는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 노력하고 노려해서 무엇을 얻는 가?
그래서 옛날 신화가 있지 않은 가. 시시포스의 신화... 시시포스가 공 같은 바위를 굴려서 산 정상에 올려놓는 벌을 받고 있다. 올려놓으려면 바위는 굴러 떨어지고, 또 굴러가버린다. 그것을 반복하는 것은 시시포스가 아니라 바로 내 인생일 수 있으니까. (시시포스? 보통 "시지푸스"라고 말하지 않나? 맞춤법으로는 시시포스..로 수정 됨)
그래도 그게 벌을 받은 것이고 숙명이라 오늘도 나는 바위를 산 위로 굴려본다. 어영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