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는 법 5가지

쿠쿠다스 멘탈 - 의존적 위로는 사기를 부른다.

by 덴부와 셜리
위로받고 싶다.


그렇다. 따뜻하게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P라는 친구에게 위로를 자주 해 준다. 그러면 보답으로 사진처럼 '육회'를 사주곤 한다. 그래도 자주 위로를 요구하면, 나는 '징징'대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육회의 유혹으로 그 징징댐을 참는다. 그러면서 나는 "누가 나를 위로해 주나"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제목으로 "당신을 위로한 사람이 사기 쳐'라는 것으로 뽑았다.


내가 삐뚠 사람인가 싶다.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고 감싸도 모자라는 판에 이런 제목을 뽑는 게 너무 우울하다 싶었다.

진심으로 위로하는 데, 사기를 칠 수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 경계하고, 누구나 뒤통수 칠 거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이 흔들리니 오히려 사기를 당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는 위로를 받고 난 후, 혼자 있을 때 다시 밀려드는 두려움이나 외로움에 더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위로를 받기 보다는 "든든한 뒷 배"를 두는 것이 좋긴 하다. 든든한 통장, 든든한 부모님, 확신한 네트위킹 뭐 이런거다. 그러나 그런게 없는 사람은 작은 위로라도 좋다.


그렇게 위로를 받고 싶는 것은 당연하다.


하다못해 리더도 외롭기 때문에 위로를 받고 싶다. 이때 위로는 '아첨'이라는 말이 포장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간사한 사람들만 살아 남는다. 그러면 충신은 떠나게 된다. 이후에는 아첨을 한 간사한 사람에게 오히려 사기를 당하거나 고소고발로 흉하게 끝이 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일상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거 아닌가. 그래도 약간은 외로움을 견디고, 약간은 고난을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너무 외롭고 위로받고 싶을 때, 이 상황이 해결될까? 다음 네가지를 생각해 본다,



1. 힘들어도 내가 만든 상황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돌이켜보면, 악운은 팔자가 아니라 자신이 행한 결과일 수 있다. 괜히 팔자 들먹일 필요가 없다. 물론 운이 나빠서 내가 했던 것과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나의 행동에 기인한 것이기에 내가 해결해야 한다.


당신이 자주 "힘들다"고 자주 전화하는 친구가 있지 않은 가? 그 친구는 어떤가? 몇번은 받아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몇번이다.


2. 너무 심하게 위로를 받으려면, 의존하다 보면 사기를 당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약점을 노출하고, 흔드리는 마음을 보여주면 사기를 당할 수 있다. 오히려 그렇다. 예를 들면 너무 경제적으로 힘든 나머지, 빨리 회복하기 위해 남은 돈을 끌어 투자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그렇다. 또 다른 예로는 너무 마음이 불안하니까 너무 비싼 돈으로 부적을 하거나 굿을 하는 경우이다. 적당히 상담받고 부적하고 기도를 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자신의 한도 내에 위로를 받으려고 하면 무리가 갈 수 있다.


3. 위로받기 위해, 자신을 위해 스스로 기도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답은 나오지 않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기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오래된 친구에게 위로를 받는 것도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혼자 끙끙 앓으면 우울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4. 위로와 동시에 구체적인 도움을 청해야 한다.


해결을 위한 길이 아니라 해결을 하기 위한 과정을 배우기 위해 도움을 청해야 한다. 물론 누군가 뚝딱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 도깨비가 나타나 도깨비방망이를 뚝딱 쳐서 해결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런 일은 잘 없다. 결국 내가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해결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주위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창피하더라도 기꺼이 물어보아야 한다.




5. 상황이 타개됐을 때, 내게 위로해준 사람에게 꼭 보답을 한다.


상황은 정리되고 일은 해결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게 나 혼자 되는 건 아니다. 많은 사람이 물적 심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주었다. 실제로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그럴때, 내가 힘들때 위로를 해주고 도와준 사람에게 꼭 보답을 해주어야 한다. 그게 다시 복을 받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모른 척했을 때 "저놈은 도와줘도 고맙다는 말 안하는 놈"이라고 오히려 복수를 부를 수 있다. 원한은 꼭 해꼬지로만 당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보면 그렇다.

지하에 있는 영업장에서 주로 일하는 아가씨는 힘이 필요하니 멋지고 '힘있는' 오빠를 만나는 경우이다. 그러다가 돈도 뺏기거나 빌려주고 못받는다. 그러다 심하면 맞기도 한다. 그러다가 힘들면 또 선하지 않은 무당을 만나서 또 굿을 한다. 기도를 '의뢰'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몇천만짜리 굿을 한다. 몇번 하면 억이 넘는 다. 그렇게 마음둘때 없어 의지하다가 굿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남자 만나고 굿하고 계속 돌다 돌다가 돈만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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