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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여운 게 업무야

너 뭐 먹고살래

by 덴부와 셜리


지지난 주, 난 칫솔 판매도 거절당했다.


지난주엔 칫솔제안보다 한 차원 낮은

공간 기획 관리업과

융합형 콘텐츠 교육 제안을 했다. 결과는 안 됐다.


칫, 놀라운 나의 기획을 거절한 당신들이 불쌍해.


라고 생각했지만, 왜 내 맘 한구석이 아픈 걸까

마상 마상(마음 상한데)한가운데 난 옆을 보았다.


문득 내 친구를 보니 건방지게 맛난 거만 먹고 있었다.


넌 뭔데 일 안 하고 맨날 맛난 거 먹고 일도 안 하며 사니?


라고 물었다.


그 친군 일한다고 했다.


귀여운 게 내 업무야. 일이라고.

(사진을 보면 아실거다)

그렇구나.

각자의 역할과 일이 있구나.

그럼 즐겁게

또 내 일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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