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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ADHD의 사업일기

이걸로 제목을 바꿀까 해요. 어때요?

by 덴부와 셜리

나만 몰랐던거야?

난 얌전하고 착실하게 공부해서 이제까지 살아온 줄 알았는 데


내 주변 사람들은 나보고 성인ADHD가 맞다고 한다.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해야할일과 보내야할 서류 임박이 막 다가오는 시점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브런치를 쓰고, 하버드 ADHD 평가자료를 막 찾아보았다. 딴 짓하면서....그러니 난 ADHD가 아닐거야 하면서.



정말 ADHD인가?

그래서 그런가? 창업하고 일하는 게 쉽지 않다.

아님 원래 창업이 쉽지 않은 건가?

그래도 뭐 하나 있으면 힘들어도 꾸역꾸역 도전해보고자 한다.


제안서에 오타 많이 나고

사람들 앞에서 여전히 말 못하고

평가위원들 질문에 집중이 잘 안되지만 말이다.


그동안 들었던 세미나, 포럼, 학회, 수업 강의들도 집중이 안되긴 해서, 난 주로 내가 개최하고 운영하는 파트를 맡았다. 그건 확실히 잘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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