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케잌 인기는 서울 부동산 임대비와 비례

골목길 조그만 빵가게를 하는 사람에게 박수를!!

by 덴부와 셜리

성심당 케잌은 맛있다.

나는 교육사업 때문에 대전에서 일주일에 절반정도는 있다. 그래서 성심당을 자주 접한다.

디저트, 성심당 롤케잌



사실

대전에서 제일 맛있는 돈까스도

대전에서 제일 맛있는 팥빙수도 성심당에 다 있다.


특히, 튀김소보로빵은 성심당의 철학의 결정체이다.

싼 가격으로 기름에 튀기고, 달고 크게 만들어서 배고픈이들에게 충분한 칼로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성스러운 마음, 성심이라는 철학이 있다. (메인 은행동에 갈 경우, 꼭 건너편 성당에 들르길 바란다. )


내가 성심당케잌을 먹는 것은 대전에 주로 있기 때문이다. 그뿐이다.


그러나 당연히 맛있는 빵과 케잌은 동네마다 있어야 한다.


특히 GNP 2만달러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를 요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도 2천년대 부터 디저트가게나 빵집이 골목길에도 생겼다.


그런데 한국은 부동산 열풍, 시스템화된 제과프랜차이즈로 동네 빵집은 망했다.

특히 높은 임대료로

딸기가 듬뿍 들어간 케잌은 만들 수 없다.


동네에서 당연히 '쓰레빠'끌고 다니면서 소금빵과 잠봉뵈르, 사우어 도우어를 사가서 집에서 먹을 만 해야한다. 그러나 그런 가게들은 오래 못 버틴다.


나의 집밥. 이 빵은 내 사무실과 가까운 연남동에서 샀다



부동산 임대비로 자영업자는 서울에서는 경쟁력있는 케잌을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멀리 대전까지 찾아온다.

몰려오는 사람들 때문에

나 역시 대전에서 이제는 성심당에 못들어간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는 성심당의 케잌이 맛있는 건 알지만,

우리는

어느 동네에나 쓰레빠 끌고 가서 바게트와 크루와상을 사러 가는 구조이길 바란다.

왜냐면 우리는 G10, 무역규모로나 세계 영향력으로 보나 그런 라이프 스타일이 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넘쳐나는 상가들과 비어 있는 상점들

임대료는 떨어지지 않는 부동산 가격

대출은 자영업자에게는 너무 비싼 이자와 낮은 한도액


장사'치'라는 자영업의 경멸

개인사업자들의 도전을 무시한 조직생활의 안락함에 대한 추구

등등 편견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래서 서울 동네에서는 맛있는 케이크가 나오지 못하는 걸까?


그래.

소비자는 서울의 파리바게트와 투썸 플레이스를 등지고

성심당으로 오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



이왕 대전 오는 김에 중앙시장에 가서 꼭 인삼튀김 사드시라.


통닭집에서 판다. 통닭도 맛있지만 인삼튀김 꼭 먹어야 한다. 이 가격에 고소한 인삼튀김은 겨울 건강에도 제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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