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같으면 매일 눈 뜨는 게 행복하다. 날이면 날마다 머리는 신이 나고 웃음은 헤프다. 어느 하루도 좋지 아니한 날이 없다. 나와는 달리 너의 일상은 고달파 보인다. 잇따라 나쁜 일이 생기고 나쁜 사람들이 나타난다. 너를 생각하면 내가 배부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너한테도 좋은 일들이 찾아오면 좋을 텐데.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날이어야 할 텐데. 나의 좋음을 쪼개서 너에게 몇 조각 나눠주고 싶다. 다 필요하다면 다 주고 싶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