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창훈 Dec 10. 2023

저는 '커뮤니케이션 코치' 입니다.

일하는 사람의 효율적 소통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의 효율적 소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코치' 입니다.  


저는 업무와 비즈니스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가르치는 강의, 방법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코칭, 함께 협력해서 알도록 돕는 퍼실리테이션 형식으로 일을 합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무를 하는 분들을 만나면서 실전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원리, 방법을 알리고, 함께 고민해 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20대,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한 결과, 젊은 꼰대가 되었습니다. 


20대에는 가진 능력이나 배경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영어로 하는 자기계발' 모임을 8년간 운영했습니다. 덕분에 영어실력과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대기업에 취업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대로 살면 안 됩니다. 자기계발을 해야합니다!"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는데요. 나만이 바른 삶을 사는 것처럼 생각하고, 후배들을 만나면 조언이랍시고 잔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꼰대도 그런 꼰대가 없었습니다. 

세계를 다니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소통을 경험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기업 해외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었습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법인과 지사, 중국 생산공장, 일본의 기술협력사 연구개발 부서와 일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소통의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1:1미팅, 프레젠테이션, 세일즈, 협상 등의 개인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코칭을 배우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다행히 코칭을 배우면서 뒤늦은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칭은 '(현명한) 내가 (부족한) 너를 가르쳐주마'와 같은 태도가 왜 문제가 되는지를 명확히 알려주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이미 잠재력이 있기에 그것을 스스로 끄집어 내도록 도와주는 파트너, 사람들에게는 그런 파트너가 필요하다. 그렇게 코칭을 이해하고 열심히 배웠습니다. 

현업 경험을 정리해서, 실무 중심 강의를 해왔습니다.

회사를 나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적 역량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업에서 고객과 상사를 만나는 분들에게는 '명확하게 말하고 오해를 줄이는' 방법을 주로 훈련했고요. 임원, 기술영업 전문가, 국내 대학원 E-MBA(Executive MBA) 참가자들에게는 주로 한국어와 영어로 실전 프레젠테이션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자기관리에 해당되는 ‘시간/목표/멘탈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현업 경험을 정리해서, 실무 중심 강의를 해왔습니다.


회사를 나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적 역량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업에서 고객과 상사를 만나는 분들에게는 '명확하게 말하고 오해를 줄이는' 방법을 주로 훈련했고요. 임원, 기술영업 전문가, 국내 대학원 E-MBA(Executive MBA) 참가자들에게는 주로 한국어와 영어로 실전 프레젠테이션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자기관리에 해당되는 ‘시간/목표/멘탈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코치, 퍼실리테이터로 방식을 확장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리더들의 소통 방식에 대한 코칭 의뢰를 받게 되었고 더 나아가 조직 차원의 소통에 관한 이슈를 다뤄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FORTUNE 500의 한 외국계 회사의 제안을 받게 됩니다.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조직 문화 프로그램의 공인 퍼실리테이터 역할이었습니다. 관련 자료를 번역하고 수년간에 걸쳐 해당 회사의 한국 법인의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Asia-Pacific지역의 인사담당자, 퍼실리테이터들을 훈련하기도 했습니다. 

조직 차원의 문제, ‘자율성’에 대해 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활동하다 보니 조직 차원의 이슈를 다루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방법 중에 조직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화하는 '오픈 스페이스', 그것을 시스템화해서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주는 '오픈 스페이스 베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접근법을 만들어낸 독일의 닐스 플래깅, 실케 헤르만이 직접 진행하는 인증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책의 번역자로서, 공인 퍼실리테이터로서 한국에서의 조직 소통을 돕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많은 분들을 도와드리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코로나 상황이 발생했지요. 초기부터 온라인으로 다양한 워크숍을 할 기회를 얻게 되어 다양한 시행착오를 먼저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다양한 질문에 답해 드리면서 1년을 보냈습니다. 그 결실로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의 세일즈 담당자, 트레이너, 퍼실리테이터 대상으로 '온라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대 변화에 맞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접근법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 검증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정리했습니다.


각 업계 최고 수준의 회사에 근무하는 분들과 일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수없이 설계하고 경험하고 다듬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에게 '잘 활용하고 있다'라는 피드백을 받은 핵심을 정리하게 되었고요.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소통의 지도를 그렸습니다. 어떤 업종의 회사에서 일하든, 어떤 사업을 운영하든 '이 정도는 꼭 알아야겠다' 하는 필수 소통 능력을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는 것을 현장에 적용하지 못할 뿐이지요. 저는 개념과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예시, 시연, 사례를 중심으로 전달하고 훈련을 도와드립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소통법을 함께 활용합니다. 온&오프라인 각각의 장점을 응용해서 소통할 수 있는 개인과 조직을 만들어 드립니다. 현재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들의 훈련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트렌드를 반영해서 업데이트된 콘텐츠와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창훈 (Peter Han)   피터의 커뮤니케이션

https://www.peterhan.kr/

작가의 이전글 정년을 앞에두고 일을 안하는 나이 많은 팀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