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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shin Jul 22. 2017

eau de vie

@algonquin park.ontario

명경지수(明鏡止水)란 한자성어를 딸아이에게 설명해 줬다.

이 나무 다리는 오래전 증기 기관차가 지나던 다리였다. 이 다리를 거쳐 온타리오를 비롯한 동부의 주들과 동쪽의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 그리고 알버타와 사스카추완, 마니토바 주의 사람들이 오가고 원목이 오가고 가축과 곡물들이 오갔다. 트랜스- 캐나다 철도가 호수위를 지났다니 경이로웠다. 벌목산업이 한창이었을 당시 이곳 알곤킨 지역은 최대의 벌목지역 이었던 것이다.

명경지수에 비친 하늘은 더욱 파랗고 구름은 더욱 하얗다. 대기에서 산란(scattered)된 빛이 호수를 만나 자신이 가진 그대로의 색을 우리에게 다시 보여 주는것일까.


Algonquin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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