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from toronto to regina
북미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토론토에서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한 리자이나(Regina)까지의 비행은 약간 서북쪽으로 키를 잡긴 하지만 거의 서쪽 방향으로의 비행이다. 그래서 만약 토론토에서 막 해가 질때 이륙을 한다면 세시간 비행중 두시간 넘게 계속해서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하게 된다.
리자이나와 토톤토 사이의 비행은 많이도 했지만 낮 비행에서는 한번도 창가 자리에 앉은 적이 없었다. 야간 비행에서는 바깥이 보이질 않으니 무의미 하긴 한데 지난번 처럼 야간 비행 내내 오로라가 함께 했던 경우엔 황홀함 그 자체였다. 좌간 이번엔 왕복 모두 창가석이라 한여름의 아름다운 구름과 그윽한 노을을 실컷 즐겼다.
what a f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