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ieve it or not, 오늘 새벽 영하 3도. 집 앞 골프 클럽은 이달 말까지만 오픈 한다.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10월 중순까지는 깃대를 빼놓지 않아 골프를 할수 있게는 해놓는다.
아직 푸르름이 훨씬 많이 남아 있지만 우리 활엽수들은 곧 잎들을 다 어머니 대지로 돌려 보내야만 한다.
Fairway green starts turning into brown then ends up with snow white overnight soon. Winter will last longer than half a year. Welcome to Saskatchewan! Unreal but that is where I live. ^^
첫 두홀에서의 드라이버 스윙 시 자세가 좀 불안한듯 싶었는데 신발을 보니 골프 슈즈로 갈아 신지 않았던 것. 맙소사.. 그래도 페어웨이 가운데에 잘 떨어진 공을 바라보며 세컨드 샷 전에 기분좋게 갈아 신었다.
스파이크가 든든하게 박힌 슈즈로 갈아신고 페어웨이 우드를 휘둘렀더니 제데로 그린에 올라 버디 찬스!
갑자기 쌀쌀해졌는데 바람까지 불어 스웨터를 입었지만 두터운 셔츠까지 껴입어야 했다. 따갑기만 했던 여름의 태양은 이제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
fairway wood 3번으로 후려친 볼이 백 스핀이 어떻게 걸렸기에 그린 위에서 1.5 피트 정도만 구르고 멈췄을까. 드라이버 만큼이나 flat 한 페이스 각도를 가진 3번 우드가 어떻게 백 스핀을 만들어 내냐고!! 아마 그린이 물렁해서 볼이 착지시 많이 박혀버리는 바람에 에너지가 급감한듯. Thanks anyway!
결국 버디는 못하고 파로 마감했지만 기분은 매우 상쾌했다. 매우!
지난번 서슬 퍼렇게 자라나던 곡식은 이제 다 영글어 추수를 기다린다. Another big harvest in here.
간혹 보던 이였는듯 한데 하늘나라로 간 모양이다. 없었던 추모 플레이트가..
유일한 island green 인 이 홀에서는 볼이 그린에 떨어지긴 했으나 백 스핀 없이 연못으로 굴러 떨어졌다.
조동진.. 나뭇잎 사이로
Winter is coming. Slowly I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