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Orhan Pamuk
i was biting them alphabet by alphabet,
word by word.. slowly as much..
crushing them down into a single bit
as if i dared to try to demolish the meaning of them all..
알파벳 한자 한자가 입으로 들어와 가시처럼 입안을 온통 헤집는다.놈들을 하나씩 꽉꽉 깨물어 먹어.. 단어마다 입안에서 터져 죽는 맛도 다르다.
그 말들의 의미를 박멸이라도 시킬 요량이듯 맷돌에 갈듯이 음식과 단어들을 섞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씹어 먹었다.
눈가의 이놈의 단어들은 다 갈아 없애는데 귓가에 쟁쟁한 그 저주의 말들은 해치울 수 가 없다.. 기분이 괴상하기 이를 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