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침 산책

walk around home

by Peter Shin Toronto

이른 아침엔 내가 이뻐하는 미니 코끼리 청소차가 도로 곳곳을 청소한다.

어제 부터 오늘 저녁까지 토론토는 계속해서 비가 온다. 아침 산책 길 내내 안개비가 살짝씩 날려 기분이 오히려 up 되는 느낌이었다. 상쾌하다. Cool!

이태리 식자재를 비롯해 나름 high-end Italian Restaurant 을 운영하는 Eataly. 사인을 볼때마다 이름 잘지었군.. 하는 생각이 든다.

티파니에서 보석을 살일은 내 생애엔 없겠지만 간판만 봐도 저안의 모든것들이 fancy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토록 청순하고 아름다웠던 오드리 헵번은 남편 놈에게 맞으며 살다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세상 좋은 일 많이하다 그 마을의 작은 묘지에 묻혔다.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은 언제까지 리노베이션 중일까. 이곳의 공사 현장에선 공사를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안내문을 본적이 없다. 캐나다에서의 모든 공사는 그저 빨리 끝내주길 바랄 뿐이다.

토론토 대학 한켠에 조용히 새로 지어진 황동옷 입은 휴식 공간은 볼수록 매력이 있다.

교정에서 계속 피어나는 이 어여쁜 이름모를 꽃들은 비가 오나, 해도 안뜬 이른 아침에나 이렇게 화사하다.

Gabriel Fauré - Sicilienne



Have a good one!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