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시민 클래스 < 펫,시민으로살다 > 진행 후기
11월 2일 목요일 낮. 반려동물동반을 응원하는 행동교육 클래스 <펫, 시민으로 살다> 참석차
옥수 부티크카페를 방문한 각양각색의 댕댕이 셀럽,
그들의 반려동물동반 카페를 즐기는 여러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 안녕 펫시민, 난 지젤이.
언니랑 같이 클래스 왔어요.
두시간 동안 눈 또롱또롱 뜨고
귀 쫑긋하고 들을거에요"
라고 한 지 십분만에 잠이 온다 잠이가 온다
주최측의 바람대로 클래스 시작하자마자 잠이들어 너무나 조용했던 고마운 지젤이~
때론 이렇게 동반카페에선 조용히 잠들어주는게 고맙지요 ;)
동반카페 이용하실 땐 강아지들이 돌아다니려 하지 않도록
가장 편안해하는 담요나 푹신한 방석같은 가방을 함께 가져가면
강아지들이 훨씬 얌전히, 오래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안녕 펫시민, 저는 보더콜리 강아지 느루에요.
난 세상 모든 꼬물이들이 좋은데 저 작은 강아지들은 나를 무서워할지 모르니까
이렇게 구석자리 엄마다리 밑에 바닥에 찰싹 붙어있을게요 왜 바닥에 붙어있냐면요
넘치는 나의 이 열정만큼 뜨겁게 달아오른 배를
차갑게 식혀줘~야 또 다시 뛰놀 수있는 힘이 생기니까요!"
중대형견이 동반카페를 이용할 때는 바닥에 내려놓더라도
이렇게 리드줄을 가까이서 잡아주시는 것이 좋아요 :)
느루는 아직 한살이 안돼 24시간중 20시간은 발랄한 개린이지만
엄마랑 클래스를 들을때는 이렇게 견생 처음으로 진지한 시간도 (잠시나마) 보내보았어요
"안녕하세요 펫시민, 저는 비누에요
비누는 엄마 무릎이 제일 안락해요
동반 카페에서는 원래 돌아다니지 않고 엄마무릎이 기본 좌석이라고 배웠어요(오구오구).
엄마 무릎위에서 빵그란 머즐을 부풀리며 수업들어볼게요"
"하이 펫시민. 모범생 거루에요.
난 일등으로 와서 가장 안쪽에 앉았죠.
엄마가 평소에도 밖에있을 땐 짖지않도록 엄청난 주의를 주었어요.
거루는 배운강아지 답게 클래스 내내 짖지 않았어요.
나 쫌 멋있지 않아요?"
"안녕 펫시민? 난 원두에요.
펫시민님 어디봐요? 내 눈을 봐"
어디보자~ 까맣고 영롱한~ 이거?
"아니야 그건 코에요 그거말고 눈이요"
까만 푸들아가들은 눈 찾아보기 참 힘든데 원두의 초롱초롱한 눈은 그래도 잘 보이죠?
원두는 엄마 무릎 + 테이블 턱받침 자세가 제일 편했어요~
클래스 내내 의젓하게 기다려준 착한 원두 :)
"안녕 펫시민? 난 지오라고 해요.
엄마미가 클래스가면 이렇게 선생님 코앞에서 듣고 일등하라구 했어요.
클래스 중간에 쉬야가 마려웠지만 배변패드에 하고 하자마자 번개같이 엄마가 치워줬어요
지오 잘했지? 우리 엄마 잘했지오? 그러니까 우리 펫시민 맞지오?"
수업 내내 얌전해준 지오, 선물로 받은 펫푸치노에서 입을 뗄 수 없었죠.
엄마는 몸던져 흡입하는 지오가 펫푸치노컵에 빠질까 걱정이었는데
현명한 지오가 허겁지겁 그것을 다 마셔버려 위기를 극복할수있었지~오 :)
"안녕 펫시민, 난 다지.
오늘 펫시민 클래스가 있었다지? 펫시민 중의 펫시민 다지가 빠질순 없다지.
엄마를 사랑하고 선생님을 좋아하고 이모들을 좋아하지만 강아지는 유독 싫은 다지니까
다른 강아지들과 멀리 떨어진 구석에 앉아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가방 속에서 클래스를 들었다지.
다지도 편하고 딴 강아지들도 불편하지 않은 좋은 방법! 역시 다지는 똑똑하다지~"
다지는 '강아지가 초인종소리나 발소리 등 유독 날카롭게 짖고 반응하는 사운드가 있다면 그것을 녹음하거나 다운받아서 소리를 들려주고 간식을 주는 것을 반복하는 홍수요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라는 강의 부분에
특히 심취하시어 이렇게 갸웃갸웃 귀기울여주었어요.
"안녕 펫시민, 난 가장 어린 개린이 빵실이에요
빵실이는 클래스는 관심없지. 다만 나는 이 두시간동안 계속, 더욱 빵실해지는데 집중할 계획이야."
왠지 수업이 끝나니 더욱 빵실해져있는것 같았던 포메 빵실이~
"아이 빵실하느라 고단했다
코코넛주스로 목좀 축여볼까"
펫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반려견 동반카페에서의 펫티켓,
한번 정리해볼까요?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카페의 안내에 따라 착석하고
허락받지 않고 돌아다니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끄럽지 않도록 짖음 주의하고
강아지들끼리 싸우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닥의 강아지는 리드줄을 꼭 잡고
배변은 지정된 곳에서 또한 견주가 직접 치우고 (관계자 직원분들에게 미루지 않고)
심지어 오늘의 펫시민들은 클래스 이전에 미리 동네를 한바퀴 돌며 산책 겸 마킹타임을 넉넉히 갖고 들어왔었다죠!
어때요. 매우 간단하죠? 하지만 이렇게 상식수준의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몇몇 분들로 인해 모든 견주들이 한번에 비난받을 때도 있지요.
오늘날 시민사회를 더불어 살아가야할
반려동물과 반려가족들을 위해
오늘날 시민사회를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과 그 가족은 알아야 할 것도, 지켜야 할 것도 참 많습니다. 요즘 반려견의 산책과 외출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많은 반려인들이 눈치보고 고통받고 있지만 저는 알아요. 오늘 클래스에서 만난것 처럼 더욱 솔선하여 열심히 매너와 규정과 수칙과 법과.. 지킬 수 있는 모든것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펫시민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요!
마지막으로
클래스 동안 기다려준 고마운 아가들을 위한 챱방(?) 영상과 후기는 이 곳에서 :)
https://www.instagram.com/p/BbBM8L8BGBj/?taken-by=pet_allowed_korea
https://www.instagram.com/p/Ba_v3PvhbkN/?taken-by=pet_allowed_korea
펫시민 여러분 반가웠어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를!
ⓒ펫시민
펫시민 프로젝트 #2 _ 펫시민클래스 두번째 이야기 예고
- 일정 : 11월 16일(목) 14:30 (약 2시간)
- 장소 : 의정부 동반북스
- 신청 : ~ 11.10(금) (*하단 신청링크 참조하세요)
'연애는 책으로 읽지말고 실전으로~'
하지만 반려동물동반은 실전과 함께 책으로도 읽을 필요가 있죠?
왜냐하면 강아지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평생을 동반한다는 것은 매우 복잡 다단한 '앎'을 필요로 하니까요.
또 강아지 고양이 키우면서 말못하는 애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답답할 때 많잖아요~
툭 터놓고 이야기 나눠보아요. 내가 가진 고민 우리끼리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
펫시민 클래스 두번째 이야기는 국내유일 반려동물동반 전문서점 동반북스와 함께합니다.
강아지 건강, 환경, 동물보호, 사료와 먹거리, 고양이와의 교감, 교육, 예쁜 고양이 삽화집 등
펫시민 저마다 가진 관심사와 고민을 털어놓으면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동반 전문서점 <동반북스> 사장님이 일일 북소믈리에가 되어
펫시민 개개인에 꼭 맞는 책을 처방해드릴거에요!
매우매우 편안하고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시간이 될거에요
신청은 10일까지 아래 링크를 작성해 보내주시면 됩니다 :)
( 링크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