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만남

by 아우야요

오늘 새벽에야 겨우 잠이 들었어. 10분 잤나? 갑자기 깼어.

그리고 이리 누웠다 저리 누웠다. 화장실 다녀왔다. 다시 누웠다.

에이 몰라, 일어나 앉았어.

그리고 또 서랍 속을 뒤졌어. 이 벽면과 기와는 수원화성 행궁동, 지금처럼 초등학교 쪽 복원되기 전에 담벼락을 그린 거 같아..

낙서하는 아이는 주인공의 아빠야.

이렇게 말하면 아우야요 그림책 중에 어떤 이야기인 줄 알겠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그냥 있는 그대로의 매일 꾸는 꿈.

꿈을 꾸기 위해 다시 잠을 억지로 청해 1시간을 잤어. 그리고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했지.

낙서.jpg

오늘 다산성곽도서관에서 마련한 구립지역아동센터에서 '아우야요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지.

아이들은 어느 지역이나 발랄하고 예쁘고 까불고 ㅎㅎㅎㅎ 초등 1, 2학년 아이들이 빙 둘러앉아 아우야요 그림책을 같이 읽었어. 떠들기만 하던 아이들은 아우야요가 더 떠드니 조용해지더라. ㅎ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고 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게 재밌었나 봐. 처음은 만들기 싫어하다가 칭찬을 적당히 섞어 이야기를 유도하니 그리고 싶은 거 스스로 만들기 시작했어. 나중에는 쑥스러하는 아이들 발표까지 시켰지.

자신들이 만든 그림을 벽면에 전시를 하니까 왜 붙이냐고 따지면서도 형 누나 언니 오빠가 와서 보니 은근히 좋아하더라. 자랑할 게 생겼거든...

잠은 못 잔 상태에서 아이들과 함께 작은 꿈을 이야기하고 왔어.

항상 북토크나 강연을 가면 모두가 궁금해하는 이야기. 아우야요 이름...ㅎㅎㅎㅎㅎ 같이 웃고 즐기는 오늘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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