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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볼트업의 새로운 그리고 탁월한 BI

by B디자이너 지미박

유플러스의 볼트업.


출시 때부터 독특한(?) BI 때문에 기억하고 있었다.



유플러스 기업 브랜드 컬러와 연계한 마젠타 색상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전기, 번개 아이콘이 사업 초기 충실히 역할을 다하는 BI라고 생각했다. 다만 노란색이 특별히 어떤 연유를 갖고 적용하게 됐을까 궁금한 정도?


그랬던 볼트업이 완전히 새로운 BI로 탈바꿈했다.


볼트업(VoltUp) 로고 심볼



필자가 처음 접한 전자신문 기사의 대표 이미지는 임팩트 그 자체였다.


눈에 확 띄는 형광 컬러에 (의도한 대로) 친환경 느낌이 드는 V 심볼은 확실히 젊어진 느낌이 든다.


물방울 형상 같은 셰이프를 거꾸로 담아내며 V자 획에 자연스럽게 적용한 점도 좋고, 무엇보다 형광 컬러가 그 어떤 충전 서비스와도 확연히 차별화돼서 좋다.


처음 접했을 때 약간 벌(Bee)이 연상되기도 했는데, 의도했든 아니든 빠른 충전 서비스와 잘 연결되는 모티프인 것 같다. 물론 Bi 디자인에 대한 공식 설명은 없어서 필자의 주관적인 유추이긴 하지만^^


출처: 볼트업 공식 웹사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 톤앤무드만 봐도 충분히 제 기능을 다하는 것 같다.


다만, 유플러스의 기업 브랜드 컬러와 완전히 별개의 스킴(Scheme)으로 가는 전략인데, 유플러스와 비연계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는지 아니면 추후 분사를 염두에 둔 것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결과물로만 보면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신규 BI를 보고 구)로고를 보니 꽤나 올드하게 느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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