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네컷.
한 번쯤 안 찍어 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이다.
친숙한 인생네컷에서 브랜드 정비와 함께 광고까지 공개했다. 기사를 보니 이노션에서 진행한 것 같다.
먼저 친숙했던 국문 로고 대신에 Life4cuts라는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계획인 것 같다.
글로벌 시장 또는 한국을 관광하며 K포토 문화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숫자 4 등을 염두에 둔 브랜드 네이밍으로 이해된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발음이나 표기가 어렵겠지만, ‘인생네컷’ 그대로 영문으로 옮기는 등 고유 명사처럼 계속 밀고 나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든다.
Life4cuts(발음: 라이프포컷)이 아무래도 한국 정서에는 그리 잘 맞지 않은 것 같으니 말이다.
마치 떡을 그냥 떡이라 표현하는 대신에 라이스 케이크(Rice cake)으로 풀어놓은 느낌이랄까^^;
짧은 광고에는 새로운 BI까지 넣으면 더 복잡하고 생소하게 보일 것을 우려해서인지 기존 인생네컷의 심플한 타이포 느낌 그대로 적용했다.
반짝에는 모티프가 가미된 로고가 정식으로 도입될지는 좀 더 운영하는 것을 지켜봐야겠지만, 역시나 ’인생네컷‘ 국문 자체가 얼마나 큰 자산인지 방증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 브랜드 로고 공개와 함께 릴리스된 광고는 딱 인생네컷답다.
특히 마지막 카피가 인상적인데,
“당신의 빛나는 순간‘
말 그대로 순간을 포착하고 간직하는 그리고 즐기는 K 포토 문화와 함께 젊음을 표현하는 좋은 메시지다.
과연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명이 얼마나 잘 안착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노션답게 광고는 역시 굿.
광고 본편 링크를 깜빡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