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는 정보가 홍수같이 쏟아진다.
뉴스 스크랩을 하루만 안 봐도 수십 개 쌓여있고,
개인적으로 이틀간 휴가를 냈는데 회사 메일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더라
이런 환경에서 고객의 머리에 각인을 위해서 짧은 워딩, 줄임말은 필수이긴 하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의 ‘삼세페’
올리브영의 ’올영세일‘ 등이 있다.
그중 삼세페는 대명사처럼 된 게 사실이다.
그래서 비슷한 유형이 많다.
패션타운페스타 -> 패타페
코리아세일페스타 -> 코세페
고객들은 사실 기억도 못 한다. 아니 관심이 없다.
그런 와중 아래 기사를 봤다.
롯데홈쇼핑 페스타 -> 롯쇼페
그래 이해는 된다.
하지만 가장 걸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발음이다.
네이밍에선 Verbal이 정말 중요하다.
롯쇼페...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발음이 정말 어렵다. 혀가 이상하게 꼬이는 느낌이라 두어 번 발음하면 어질어질하다.
줄임말도 이해하지만 발음부터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