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고 디자인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보련다.
필자는 평소 컨버스 브랜드를 좋아한다.
그 어떤 스니커즈들과도 차별되는 고유의 아니코닉함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분당 서현 AK에 갈 일이 있었는데 지하 1층에서 아래의 이정표를 보았다.
컨버스 매장 들러서 사고 싶은 신발이 있나 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표지판에 표시된 대로 오른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컨버스 매장이 안 보이더라.
뭐지 싶어 다시 돌아와보니..
오른쪽으로 향하는 화살표는 그냥 로고였고,
표지판에 열거된 브랜드들이 모두 왼쪽에 있다는 의미였다.
와.... 이렇게 민망할 수가..
브랜드 디자이너 맞니?라는 생각마저 든다.
컨버스 로고는 화살표 같은 꺾쇠 모양과 별 아이콘이 있다.
평소 몰랐던 것도 아닌데, 직관적인 정보가 중요한 이정표에선 그냥 방형 표시로 오해한 것이다.
가벼운 해프닝이지만..
나처럼 오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저런 사이니지에선 그냥 로고타입만 넣거나, 아니면 상하 조합 로고를 넣는 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나만 헷갈린 거면 다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