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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디자이너 지미박 Dec 16. 2024

브랜드 렐러번스있는 마케팅은 항상 옳다

ft.삼양라면 초고압 세척기+테라 스푸너

얼마 전 유튜브 웍스 어워즈 베스트 브랜드 경험 부문 수상을 통해 삼양라면의 초고압 세척기를 보았다.




작년 11월에 공개된 캠페인인데, 필자는 이제야 봤다. 전혀 몰랐던 것... 나도 라면 엄청 좋아하는데 이걸 몰랐다니.. 타겟팅이 제대로 된 거 맞나?


좋아하는 김창옥 교수와 개그맨 정재형 씨가 콤비로 출연해 영상 자체도 재미있지만, 초고압 세척기 제품을 보고 역시 라면에 진심이구나(당연한 건가^^;)를 느꼈다.


궁금해서 초고압 세척기와 함께 배포된 냄비에 대해 흥미를 갖고 검색해 보니,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 쓴 모습이 역력했다.


그중 젓가락을 올려둘 수 있는 냄비 뚜껑,


사진 출처: 뇽뇽이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yl2631/223320465006?view=img_8


냄비 속 라면 물량을 표시한 눈금선은 역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끓이는 라면이 한 개 일 때, 두 개일 때 각각 눈금선을 표현한 배려심에서 감동이)


사진 출처: 행복한 햄곰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ham_eaten_jellybear/223282015513



브랜드, 제품 마케팅에서 렐러번스(relevance)는 당연히 필수지만, 사실 다양한 브랜딩, 마케팅을 기획해 보면 알 수 있는데, 막상 이를 지켜내기란 쉽지 않다.


라면 마니아들의 고충을 덜어주면서도 확실한 브랜드 경험을 살린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분명 수상할

자격이 있다. 너무 늦게 보게 돼서 미안할 따름.


그나저나 이렇게 기가 막힌 브랜드 경험 가득한 사례를 보니 테라 스푸너가 생각난다.


테라 스푸너도 제품과의 렐러번스가 200% 들어맞는 데다가 편리하고 실용적이다. 거디가 초고압 세척기에 비해 가성비도 좋다.




이런 브랜드 경험 활동들이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으로 연결되는 건 자명한 일.


앞으로도 이런 크리에이티브 한 기획들이 더 많이 나와서 눈과 귀와 입이(?) 즐거워지길 바라본다.

나도 더 열심히 기획해야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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