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데이션 홍수 속에서 차별화된 다크그린의 라이너 BI

by B디자이너 지미박

발전이 매우 빠른 AI 분야에선 화려한 기술력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 위해서일까.


바야흐로 그라데이션 전성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저마다 화려한 색감을 내세우고 있었다.


몇 가지 사례들만 봐도 메가 트렌드를 느낄 수 있다.



물론 보이는 그대로 예쁘다. 수려하다.


그리고 마치 인공지능은 이런 거야를 정의하려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어느새인가부터 물리기 시작한다. (벌싸?)


그런 와중 국내 스타트업이자 AI 분야 강자인 라이너에서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디지털 투데이 기사


굉장히 짙은 색 녹색인데, 설명에는 다크 그린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전 BI와 컬러는 물론 로고타입까지 바뀌어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과 새로운 BI를 비교해 봤다.



앱스토어에도 가보았다.


앱 아이콘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톤앤무드가 돋보인다.


기존에 둥글둥글하고 귀여웠던(?) 심볼마크와 로고타입에서 아주 샤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변화했다.


필자는 BI의 역할로서 이렇게 자아내는 무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다크그린 컬러를 선택했을까?


기사 내용을 읽거나 찾아보는 대신 라이너에게 직접 물어봤다. 자신들의 얼굴인데 얼마나 잘 학습시켜놓았을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라이너에서 검색 결과


아주 논리정연하게 잘 정리해서 답변해 준다.


답변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필자가 처음 신규 BI를 접했을 때 거의 블랙에 가까워 보이는 아주 짙은 그린을 적용한 이유가 궁금했기에 이 부분도 한 단계 더 들어가 질문해 봤다.




너무 어둡거나 무겁게 느껴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조정한 색상이라는 표현에 디자이너와 의사결정 단계에서의 고심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필자가 이런 과정을 맡았다면 컬러의 톤과 진한 정도에서 분명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반복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워진 BI의 격에 걸맞게 AI 답변 수준도 훌륭하다. 아니 AI 기술이 훌륭하고 BI도 걸맞다고 봐야 하나.


어쨌든 AI 분야에서 그라데이션 점철로 눈이 아플 지경에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라이너의 BI가 반갑다.


한국만의 AI로 더욱 비상하는 라이너가 되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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