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를 넘어 ‘놀’랍게! 놀(NOL) 브랜드의 진화

by B디자이너 지미박

필자는 야놀자에서 합병 과정을 통해 변화된 놀 유니버스를 브랜드 차원에서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NOL이라는 단어도 생소하지만 뭔가 완성되지 못하는 느낌도 있고, 왠지 놀부가 생각나기도 하고.. 게다가 로고 디자인도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다. 언급한 대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놀유니버스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랜드명인 ‘놀’을 활용하는 걸 보니 점점 호감이 생긴다.



우선 대다수가 아는 야놀자에서 놀유니버스로 변화했고, 히스토리를 아는 이들에겐 ’놀=놀자’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개념을 좀 더 크게 확장시키는 워딩으로

‘놀’라운, ‘놀’랍게로 풀어냈다.



곰곰이 생각해 볼수록 탁월한 전략 같다.


‘놀자’, ‘놀다’보다는

‘놀라운’, ‘놀랍게’가

더 크고 포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워딩이다.


게다가 ’놀라운 세계‘는 바뀐 놀유니버스 기업명에도 어울리는 규모감을 갖는다.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인 “나의 세계를 놀랍게‘도 놀유니버스의 기업 브랜드 방향성에도 잘 매칭된다.


다만 필자가 만약 전략과 기획에 참여했다면,

’나의‘를 제외하거나 아니면 우리의, 모두의 등의 다른 워딩은 어땠을까 고민해 봤을 것 같다.


아니면 아예 ”_____ 세계를 놀랍게“ 같이 블랭크로 해놓고 대상을 바꿔가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듯하고. 뭐 한편으론 식상한 기법일 수도 있지만 ^^;


놀유니버스의 브랜드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이 호감도 상승과 고객의 선택 이유가 되는 성과로 연결되길 응원해 본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