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핫도그를 민트 모바일로 연결시키는 마케팅

역시 라이언 레이놀즈답다

by B디자이너 지미박

민트 모바일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기발한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대폭 높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공동 소유주로 알고 있다)


라이언의 인지도도 한몫하겠지만 저렴한 요금을 무기로 하는 브랜드의 특성을 잘 살려 광고도 주로 본인이 출연하는데 제작비 면에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아이디어로 승부하곤 한다.


그래서 종종 새로운 광고가 올라오면 ’이번엔 또 어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를 담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감상하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약 일주일 전 올라온 가장 최신 광고를 논평 주제로 다뤄보고자 한다. 1년 넘게 매일 논평 글을 올리지만 민트 모바일 사례는 처음인 듯.


30초짜리 광고는 라이언이 다소 낯선 한 분을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바로 코스트코 전 재무책임자(CFO) 리처드 갈란티(Richard Galanti).



우리는 이 분이 누군지 대부분 모르지만, 코스트코의 깨알 같은 상징인 핫도그의 가격을 1.5불이 유지될 수 있게 거의 40년 동안 책임진 재무책임자이다.


구글 인물검색
퍼플렉시티 검색 결과


그런 그를 민트 모바일이..

Chief Anti-Inflation Officer로 영입했다는 발표다.


호소력 짙게 연기(?) 중인 라이언 (섬네일 각)


Chief Anti-Inflation Officer 즉, 물가 상승 억제 최고 책임자쯤 되겠다.


코스트코의 상징적인 핫도그 가격을 1.5달러로 유지해 온 책임자를 영입하면서, 민트 모바일에 월 요금 15달러의 요금을 물가 상승에 맞서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코믹하고 유쾌하게.


이에 더해 갈란티는 민트 모바일의 핫도그 가격은 영원히 유지될 거라는 농담도 던진다. 그리고 라이언은 민트 모바일에서는 핫도그를 팔지 않고, 아마도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수습(?) 한다.


언리미티드 핫도그 커밍 순은 지워버리는


라이언 레이놀즈, 민트 모바일답다.


핫도그 1.5달러와 민트 모바일 15달러와 매칭시키고 저렴한 요금제를 강조하면서도 코스트코가 가져온 신뢰를 실제 전 재무책임자를 통해 인물 마케팅하는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다.


그나저나 실제 이런 직책이 있느냐고? 아니 그냥 마케팅용이다. 퍼플렉시티로 좀 찾아보니 공식 인터뷰 등에서 명예직(Honorary title)로 밝혔다고 한다.

얼굴마담이란 뜻이지.


저렴한 요금제 그리고 앞으로도 유지될 거라는 신뢰를 이렇게 인물로서 상징하는 기획력에 경의를 표하며 오늘의 논평은 여기까지.


참, 광고 영상 링크는 아래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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