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남는 헤이딜러 광고

by B디자이너 지미박

광고 맛집(?) 헤이딜러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 광고를 처음 본 건 지난주 수요일 극장에서 슈퍼맨 관람 때였는데 꽤나 울림이 있었다. 그리고 헤이딜러 유튜브 계정에 접속했는데 아직 올라오질 않아 의아했는데 마침 어젯밤에 올라온 모양이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감상해 보면 좋겠다.



팔순이 넘으신 부모님이 계셔서 그런지 더 울컥하는 느낌이다.


영상미도 좋고 메시지도 좋다.


배경으로 깔린 음악도 분위기와 너무나 잘 맞는다.


영상이 릴리스된 지 약 13시간이 지난 지금 7월 15일 오전 8시쯤, 두 개 밖에 없는 댓글에서도 배경음악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을 정도다.


60년대 이탈리아 곡인 듯한데 Zucchero filato라는 게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솜사탕’이란 뜻이다. 제목을 알고 나니 더욱 달콤한 인생, 한편으론 아쉽지만 아름다운 이별과 은퇴쯤으로 느껴진다.


말이 나온 김에 BGM으로 사용된 음악 링크도 남긴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수지 씨를 모델로 한 캠페인보다 훨씬 좋다. 대상이 명확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잘 풀어낸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애정했던 자동차와 은퇴, 이별이 되면 자연스레 중고차 시장에도 선순환이 될 테니 헤이딜러 존재 이유와도 잘 이어진다.


헤이딜러가 괜히 광고 맛집이 아니다.


그나저나 처음엔 헤이딜러 광고인지 모르고 그냥 자동차 광고인가 싶어서 그런지,


문득 폭스바겐의 비틀 단종과 함께 이를 기념한 광고가 떠올랐다.



이 광고도 여운이 많이 남았는데, 모르긴 몰라도 영감이나 모티프가 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모처럼 가슴 따뜻해지고 한편으론 먹먹한 아련함도 느껴지는 헤이딜러 광고에 박수와 경의를 표한다.


참, 대표 섬네일도 필요하니 아래 두 컷으로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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