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사례_우리, 국민, 하나
어제 하나은행의 원큐 사례를 다룬 김에 오늘은 아예 금융권을 훑어보련다. (하나씩 다루기엔 좀 애매하기도 했고 공통점이 보였기 때문에)
순서는 이유 없다. 항상 그렇듯 내 마음대로.
우선 우리 은행.
아이유 님이 등장하는 우리은행 광고는 아주 튀거나 눈에 띄는 것 같지 않지만 항상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은행답게 메시지도 충분히 진정성 있는 느낌을 준다.
거두절미하고 최근 광고 영상과 스틸컷.
’언제나 우리를 맨 앞에‘ 카피까지
우리가 눈에 띈다.
다음은 KB국민은행.
최근 박은빈 씨를 모델로 섭외해서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
국민은행의 노란색이 주를 이루고 박은빈 씨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화사한 톤이 인상적이다.
영상 구성은 뻔한 금융사 광고 같다. 좋을 것도 나쁜 것도 없는 역할에 충실한 광고랄까.
그나저나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모두 마지막 엔딩 장면이 걷는 신(Scene)이다.
젊고 경쾌한 은행 이미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둘 다 엔딩이 비슷하니 묘하다.
마지막 사례로는 이름 각인시키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하나은행.
하나은행이야 워낙 일관된 브랜드 컬러, ‘하나’ 이름 반복까지 모든 사례가 한결같지만, 가장 최근 손흥민 선수가 등장한 기업 광고를 꼽아보자.
세련된 영상미, 글로벌까지 염두에 둔 듯한 기획이다. (하긴 손흥민이니까)
’모두 하나니까‘ 카피가 인상적이다.
언젠가 하나은행의 모든 브랜딩, 마케팅에서 ’하나‘가 사용되는 사례만 모아보고 싶다. 진짜 수십수백 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언제나 우리를 맨앞에’
‘국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모두 하나니까’
이미 위에 세 개 은행은 국민 대다수가 안다.
하지만 안다고 해서 브랜딩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브랜딩은 단어 그대로 현재 진행형이고, 끊임없이 알리고 완성해가는 활동을 수반해야 한다.
이런 엄청나게 큰 대형 은행들도 서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인상적이지 않은가.
안주하지 말고 계속 나아갈 때 브랜드도 (완성되는 것이 아닌) 완성형으로 나아가는 것일 테다.
앞으로도 인상적인 브랜딩, 마케팅 전쟁을 응원하며.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