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Less is more <갤럭시 GLXY>

by B디자이너 지미박

얼마 전에 널디 -> NDY로 브랜드명 변경에 대해 다룬 적 있었다.


점차 미니멀해지면서도 더욱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패션 업계에서 비슷한 흐름일까.


어제는 필자에게 아주 임팩트 있는 기사를 보았다.


솔직히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중에게 갤럭시란 브랜드명에는 모두 익숙할 테지만 (남성복 브랜드뿐 아니라 삼전의 스마트폰 브랜드 이름이기도 해서) Galaxy 영문 스펠링 그대로는 아주 친숙하진 않을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약 15년간 사용된 기존 로고는 아름다운 조형을 갖고 있지만 복잡한 인상을 지울 순 없었다.


기존 로고


기존 로고는 타이포에 일가견이 있는 토탈임팩트에서 개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일까. 아니 앞으로의 시대는 더더욱 급변할 것이기 때문일까.


이번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의 리뉴얼은 굉장히 파격적으로 느껴진다.


GALAXY -> GLXY 라.. 그러고 보니 모음인 A자 두 개만 뺀 건데 굉장히 심플해졌다.


게다가 G의 형태도 미니멀한 타입페이스를 활용해 절제미가 더욱 두드러진다. (개인적으로 저런 G 형태를 가진 서체를 좋아한다. 서체명이 생각이 안 나네.. 급격히 저하되는 기억력 ㅜ)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공식 브랜드명까지 바꾸는 건 아닌 BI, 즉 로고 상에서만 GLXY로 표기하는 정책인지 아니면 브랜드명 공식 표기까지 바꾸는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아마도 당분간은 시각적인 로고로서만 표현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


브랜드는 입으로 발성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갤럭시를 갤럭시라 부르지 지엘엑스와이(GLXY)라고 부르진 않을 것 같기 때문이기 말이다.


전략이야 어찌 됐든 큰 계획을 갖고 리뉴얼을 단행했을 것이고, 방향성과 초기 임팩트는 아주 훌륭한 것 같다.


케케묵은 워딩처럼 느껴지지만 딱 이 말이 떠오른다.


Less is more.


얼마 전 NDY 때도 그랬지만

갤럭시의 진화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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