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하루 휴가 붙여서 어제 일찌감치(?) 연휴를 시작했다.
그동안 바빴던 딸아이에게도 우리 가족 모두에게도 휴식 시간을 위해 경주 여행을 하기로 몇 주 전부터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어제 내려다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충주에 들렀을 때였다.
한적한 도로에 생소한 네모 모양의 사인과 마주쳤다.
저게 뭐지? 한눈에 파악이 안된다.
다시 자세히 보니,
밟으세요....?
네모 표시도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밟으세요‘란 문구는 너무나 생소하다.
당시 필자는 좌회전을 위해 대기하는 상태였고, 어쨌든 좌회전 신호가 들어와서 지나가긴 했다.
식당에 도착 후 궁금해졌다. 도대체 밟으세요가 무슨 뜻일까.
네이버에게 물아봤다.
설명이 생소하지만 주로 차량 이동이 적은 도로에서 흐름의 효율성을 위해 개발된 신호 시스템인 것 같다.
필자처럼 좌회전 차량이 있을 때만 좌회전 사인을 주기 위해 하단에 네모 박스 처리된 영역이 있나 보다. (초행길이고 생소한 사인에 바닥에 특정 영역을 인지하진 못했다)
어쨌든 해당 네모 박스 안에 대기해야 신호가 켜지는 것으로 이해는 된다.
하지만 ‘밟으세요’ 문구는 여전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밟으세요’가 직관적이지 않기도 하지만, 속도를 내고 가라는 의미로 읽히지 않는가.
여전히 헷갈린다.
과연 이게 최선이었을까...?
+ 추석 여행 중 알콩달콩 재밌게 놀고 있는 두 아이 사진으로 마무리 (일본 아니고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