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표현도 사실 식상해진 것 같다. 결코 짧지 않은 한 해를 돌아볼 때 다사다난은 당연한 상수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으라면 딸아이의 작은 소원 청취다.
운동선수로서 진심으로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지 약 3년이 넘었고, 그런 딸에게 첫 번째 목표이자 관문은 초등학생 국가대표인 꿈나무에 선발되는 것이었다.
정말로 간절히 원했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땀 흘렸다. 부모이기에 그리고 부모이기 이전에 한 명의 팬으로서 과정을 잘 알기에 얼마나 간절했는지, 노력했는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참고로 아빠가 팬이라면 엄마는 총괄 매니저쯤 될 것 같다. 하하)
그렇게 원했던 꿈나무에 발탁되고 나서 기뻐하던 딸의 표정을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딸아이가 지난 주말 강릉에서 열린 여자부 대회에서 팀이 3위를 했다. 그때 기념사진을 오늘의 글로 장식해 본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미디어, 방송에서 한 해 간의 수많은 뉴스를 모아서 모여준다.
개인의 역사도 그렇지만, 한 나라와 전 세계를 보면 더욱 수많은 이벤트로 가득 차있다. 그게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모두 흔적이다.
개인적으로 크랩에 올라온 영상이 특히 감동적이었기에 이 자리를 통해 공유하려 한다.
10분가량 되는 비교적 긴 영상 전체를 감상해도 좋지만, 필자가 가장 감동적으로 느껴졌던 후반부와 엔딩만 봐도 충분히 가치 있을 것 같아 해당 시간부터 재생으로 링크를 남긴다.
아래 영상을 탭 하면 9분 49초 정도부터 시작한다.
존경하는 대배우 故이순재 선생님의 수상 인터뷰부터 시작하고, 명곡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 음악과 함께 올 한 해가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편집자의 혼이 담겨 있는 이 귀한 작품을 많은 분들이 더 감상하면 좋겠다.
흔히 과거를 봐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늘 하루 경건한 마음으로 올 한해 내가 어떻게 임해 왔는지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련다.
모두에게 분명히 뜻깊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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