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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테마관 <이달의 신상>의 센스 있는 로고 디자인

정말 정말 칭찬해

by B디자이너 지미박

쿠팡 뉴스룸에서 매달 새로운 상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테마관 '이달의 신상'을 신설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도자료와 함께 공개한 한 컷 이미지 중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요소가 있었는데.




'신상' 부분의 별 아이콘 센스가 돋보인다.



신상, Brand New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반짝반짝' 아닐까.


그런 반짝반짝 이미지를 자음 시옷(ㅅ)에 아주 절묘하게 표현했고, 자연스럽게 두 개가 배치됨으로써 그냥 반짝 한 번이 아니라 연상 이미지 그대로 반짝반짝이 됐다.


내 맘대로 로고만 때서(?) 다시 보자.



다시 봐도 조형 감각과 센스가 정말 좋다.


아주 작은 부분이고, 이런 부분이 테마관 서비스 전체를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까지의 개념은 아닐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아무도 관심 없을 수도 있다.


항상 실체가 중요하다 보니 테마관에 어떤 브랜드가 입점하는지, 좋은 상품들이 많은 지가 더 중요하고 우선일 것이다.


하지만 디자이너인 필자의 입장에서는 해당 디자인을 진행한 디자이너의 센스가 돋보이고,

이런 작은 요소들이 모여서 서비스의, 그리고 더 나아가 브랜드의 호감을 형성시키는 것이라 굳게 믿는다.



인하우스 디자이너분이실지,

쿠팡 담당자가 기획하고 대행사 디자이너가 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왕 큰 박수 쳐주고 싶다.



디자이너로서 평소 나의 지론이 있다.


디자인만 좋다고 비즈니스가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좋은 디자인이 필수로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보면 디자인이 주인공이 될 수는 없지만,

디자인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라 할까.



아주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좋은 디자인을 봐서 모처럼 반갑고 즐거운 마음에

오늘의 논평으로 다뤄본다.


오늘도 머리를 싸매고 있을 이 땅의 디자이너분들!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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