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머리유교걸은외로움을 즐기지
다른 사람을 만나는 약속은 일주일에 최대 두 개 정도면 충분하다.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절실하게 깨닫기 때문이다.
한때 떠돈 SNS의 사진처럼
'준비된 체력이 모두 소진되어 이번 주는 아무도 만나지 않겠습니다'의
. 체력 수준인 이번 주가 끝나간다.
사생활
-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더럽고
이루 말할 수 없이 한가롭다.
「보통의 존재」 이석원 산문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