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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진이 Nov 28. 2019

(13주)  고열잔치

입덧도 없이 건강했던 내가 고열에 오한까지 콤보로 맞았다



열이 너무 심하면 자다가 깬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 몸이 너무 뜨거워서 내가 놀라서 깨게 되는 놀라운 경험....


단순 고열일 줄 알았는데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한테는 혼나고, 수액에 항생제까지 섞어서 맞게 되니 눈물이 핑 돌았다.


그 와중에 항생제 복용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자 의사쌤 왈, 

"지금 그걱정 할때가 아니에요!!! 염증을 내버려두면 아기가 더 위험해요!!!"(또혼남)




지금은 이렇게 평온하게(?) 임신일기를 쓸 수 있지만 이때는 정말 애가 어떻게 되는것 아닌가 싶을만큼 고열(38.8도)이었고 오한도 너무 심해서.....남편도 나도 걱정을 많이 했다. 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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