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by 약사조

좋은 옷
비싼 가방
멋있는 구두
만날 사람이
없다

전에
첸나이 살 때는
주일 아침
말갛게
샤와하고
예쁜 옷 입고
남편과
차를 타고
예배 드리러
갔었는데

그 예쁜 옷
반찬 냄새
땀냄새
나도록
교회 식사
나르고
주일마다
하나님이 보고 계셔서
가슴이 콩콩
뛰었더랬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
2010년~
2020년
돌아갈 수 없는 일
인생이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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