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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약사언니 Jul 28. 2020

브런치, 다음의 위력
(조회수 삼만->오만 돌파)

SNS 파워


브런치 발행 글 조회수 삼만 돌파



어제 나의 브런치 발행 글 중 하나가 조회수 삼만에 돌파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갑자기 조회수가 1000 -> 2000 -> 3000에서 빠르게 늘더니,  10000 -> 30000, 만에서 삼만으로 조회수가 증폭되는데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노출이 되지 않아 제자리걸음이었던 조회수가 상위 노출로 인해 하루 만에 대폭 늘어난 것이다. 


필자는 위의 상황을 지켜보며 만남이 교차했는데, 느낀 점을 몇 자 적어본다. 


첫째, 반성할 점을 찾았다.

후회되는 점이 있었다면 조금 더 꼼꼼히 퇴고하며, 쉬운 말로 글을 쓸 걸 반성했다.

조회수에 비해 구독자수가 많이 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며 반성하는 의미였다.


둘째, 미디어의 위력에 무서웠다.

다음이라는 플랫폼은 어릴 적부터 써오던 서칭 엔진이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접속할 줄 몰랐다. 

사실 브런치라는 플랫폼 역시 책이나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클릭할 줄 몰랐다. 다음은 대단했다. 


셋째, 나의 최애 글이 많이 읽혀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사실 나의 최애 글은 화장실에서 밥을 먹었던 기억을 되짚어 쓴 '열심히 살고 있는 순간에도 고난은 찾아왔다'이다. 상위 노출된 글이 조회수가 많은 것이 당연했지만 내 최애 글을 읽어준 사람들의 라이킷을 찾아보게 되는 게 사실이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글과 내 최애 글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넷째, 더 많은 SNS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가상세계에서는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휴대하는 세상에서 이 이점을 배척하고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 앞에 주어진 더 넓은 세상을 즐기지 못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용기를 내어 SNS의 세계로 발걸음을 한 나의 구독자, 미디어 속 친구, 이웃 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진 작은 스마트폰 속의 세계를 잘 활용하는 우리가 되길 응원해 본다.  


조회수 오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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