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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아타 Dec 03. 2020

각자의 무게

[일상한컷]

요며칠 삼각지역이나 사당역을 지날 일이 많았다.

 긴 환승구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무게를 이고 어디론가 가고 있구나!

내가 그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간과했던 듯 하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구나.


이렇게 나는 오늘 조금 늙었다.
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을 하기 위한 통로에 줄지어 걸어가는 사람들. 그래, 우린 모두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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