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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로소픽 Dec 10. 2018

성공적인 결혼은 대학시절에 이뤄진다

[출간 후 연재] #06. 이소룡 어록 『물이 되어라, 친구여』


< 연애가 반드시 결혼의 전제인 것은 아니다 >

연애가 항상 결혼에 유용한 것은 아니다. 
연애를 하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끌려 뭔가 멋진 일을 하려고 한다. 
춤을 추러 가기도 하고,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미술관에도 간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기 동네의 유흥거리를 섭렵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서로에 대해 잘 알아가는 것은 아니다. 




< 성공적인 결혼은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

미국에서 성공적인 결혼은 대학에서 많이 이루어진다. 
대학에서는 각자 해야 할 과제가 있고
남들이 어떤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책임을 달성하는지 평가할 수 있다. 
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려면 수강 신청서를 내야 하지만
매사를 유연하게 보면 학습 재능이 있는 동료 학생들의 성공 사례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 정직과 사랑 >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고 진실하게 대하라. 
진실만이 둘이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내 인생의 일부이며 
둘 사이에 어떠한 자랑이나 자만심, 분노도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 결혼은 우정이다 >

결혼은 매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우정이자 동반자 관계다. 





< 일상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결혼 생활이 더 오래가는 법이다 >

오늘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우리가 결혼하기 전부터 행해왔던 일상생활에서 비롯된다. 
일상생활에서 우러나오는 행복이 더 오래간다. 
마치 석탄처럼 천천히 조금씩 타기 때문이다. 
일시적 흥분에서 우러나오는 행복은 활활 타오르는 불 같지만 곧 사그라진다. 

많은 젊은 커플이 사랑에 빠져 있을 때에는 아주 신나는 삶을 산다. 
그런데 결혼한 후 삶에서 흥분이 가라앉고 따분해지면 
초조함을 느끼고 슬픈 결혼의 쓴 잔을 마신다. 





< 진정한 행운은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 >

나는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천국으로 가거나 지옥으로 가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동화 같은 삶을 살 수도 있고, 크나큰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나는 행운아다. 
내 영화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박스 오피스 기록을 깨서가 아니라
내게 훌륭한 아내 린다가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비길 데 없이 훌륭하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고? 
우선 나는 두 사람이 결혼하면 서로 우정을 가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린다와 나에게는 이런 우정이 있다. 
우리는 한 쌍의 좋은 친구처럼 서로를 이해한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내게 일어난 가장 행복한 일은 
영화 <당산대형 唐山大兄, The Big Boss>에 출연한 게 아니라 아내를 만난 일이다.




매일 나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포리즘 『물이 되어라, 친구여』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소룡의 철학적 면모를 재조명한 아포리즘 모음집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어린 시절부터 틈틈이 써온 이소룡의 친필 일기와 강의 노트 그리고 자신이 읽던 철학 책 귀퉁이에 남겨둔 단상들, 지인들과 나눈 편지 등을 묶은 책이다. 

  
책 속에서 이소룡은 인간, 실행, 무위, 진리, 시간, 의지, 성공, 자기실현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부터 시작해서 건강, 연애, 사랑, 결혼, 육아 등 일상의 소소하고 가벼운 주제들을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고 있다. 슈퍼스타 이소룡의 아포리즘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11월 27일 정식 출간 - 전국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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