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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로소픽 Dec 11. 2018

최고의 영화배우가 생각한 진정한 예술이란?

[출간 후 연재] #07. 이소룡 어록 『물이 되어라, 친구여』


< 자신의 마음을 버리고 작품과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 >

자신의 예술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멋진 예술가'가 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런 생각 자체가 표현하려는 모든 움직임을 멈추게 할 테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생각을 버리고 작품과 직접 하나가 되는 것이다. 




< 예술은 영혼의 음악을 눈에 보이게 표현한 것이다 >

예술가의 모든 움직임 뒤에는 시각화된 영혼의 음악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움직임은 공허한 말과 같아서 아무 의미가 없다. 
당신의 그런 감정이 작품 속에 흐르지 않는다면, 그런 그림은 죽은 움직임일 뿐이다. 



< 예술적 기교는 인간의 영혼에서 나와야 한다 >

예술적 기교가 예술의 완성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교는 매개체인 작품을 통해 초자연적 발전을 향해 몇 걸음 뗀 것에 불과하다. 

진정한 예술적 완성도는 모양이나 형식이 아닌 인간 영혼에서 발산되는 것이라야 한다. 
이와 같이 예술 활동은 예술 자체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세계를 관통하는 것이다. 

그런 세계에서 우리 마음속에서 경험한 모든 형태의 예술이 함께 모여 흐르며
무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영혼과 우주의 조화가 실제 결과물로 나타난다. 




< 진정한 예술가는 대중을 의식하지 않는다 >

진정한 예술가는 대중을 의식하지 않는다. 
그는 순수한 기쁨을 위해 작업한다. 
그 안에는 명랑함과 평상심이 있다. 
예술은 자의식에서 벗어날 때 최고의 수준에 다다른다. 
예술가가 자신이 표현하고 있는 것 또는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관심조차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유가 찾아온다.




< 훌륭한 예술에 필요한 네 가지 기본 조건 >

올바른 예술이 되려면 다음 네 가지 형식을 충족해야 한다.

1) 반복적인 모방보다는 개성이 있어야 한다.
2) 무조건 큰 것보다는 간결한 것이 좋다.
3) 모호하기보다는 분명해야 한다.
4) 복잡한 형식보다는 단순한 표현이 좋다.




< 훌륭한 예술에 필요한 네 가지 기본 조건 >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혹독한 훈련을 거치고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마음
(진짜 말 그대로 그런 마음이 있다면)으로 
어디에서도 '자아'를 잃지 않아야만 
비로소 예술은 완벽해진다.



매일 나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포리즘 『물이 되어라, 친구여』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소룡의 철학적 면모를 재조명한 아포리즘 모음집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어린 시절부터 틈틈이 써온 이소룡의 친필 일기와 강의 노트 그리고 자신이 읽던 철학 책 귀퉁이에 남겨둔 단상들, 지인들과 나눈 편지 등을 묶은 책이다. 

  
책 속에서 이소룡은 인간, 실행, 무위, 진리, 시간, 의지, 성공, 자기실현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부터 시작해서 건강, 연애, 사랑, 결혼, 육아 등 일상의 소소하고 가벼운 주제들을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고 있다. 슈퍼스타 이소룡의 아포리즘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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