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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로소픽 Nov 06. 2017

<철학자와 배관공>


철학자가 배관공보다

더 특권을 누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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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드루어리

[비트겐슈타인과의 대화에 대한 비망록] 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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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비트겐슈타인이 계급 차별을 반대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철학을 별로 대단한 일이라고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논리철학논고]의 서문에서 철학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선언하면서, "만일 나의 이런 믿음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이 책의 두 번째 가치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었을 때 성취되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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