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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Jan 12. 2020

상대가 악마로 보이는 것은 내 안에 그 악마성이 있기에

상대가 천사로 보이는 것은 내 안에 그 선함이 있기에

(* 주: 이 글이 핵심은 전반부가 아닌 후반부에 있음. 특히 마지막 문장.)


사람들이 혹은 상대가 악마로 보이는 것은
내 안에 그 악마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혹은 상대가 천사로 보이는 것은
내 안에 그 선함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혹은 상대가 인간으로 보이는 것은
내 안에 그 인간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혹은 상대가 신으로 보이는 것은
내 안에 그 신성이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악마도, 천사도, 인간도, 신도 되면서
동시에 그 어느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품으며
그것을 넘어서 있는 존재이다.

이미. 본래. 항상.

'나'조차도 넘어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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