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비상이다'가 아니라 그의 해체가 목표임을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모든 상이 비상임을 보면."
이 관계가 한 방향이 아님을 보라.
상이 곧 비상임을 볼뿐만이 아니라,
역으로 비상 또한 곧 상임을.
상=비상.
비상=상
상이 비상이면,
비상이 상임을.
약견 제상 비상, 즉견여래.
약견 제비상 상, 즉견여래.
'색즉시공, 공즉시색'과 같은 원리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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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상과 비상이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상과 비상의 구분이 해체되는.
'구분'만이 아니라 상과 비상 자체가 해체되는.
색과 공의 구분이 해체되는.
'구분'만이 아니라 색과 공 자체가 해체되는.
그 구분의 주체마저도 같은 입장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