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목표로 삼을 것인가, 수단으로 삼을 것인가
결정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인간을 목표로 삼는 것.
인간을 수단으로 삼는 것.
인간은 목표가 될 수도 있고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인간 자신의 선택에 의해.
그런데 스스로 남의 수단이 되고 싶어 하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타인을 수단으로 쓰는 경우에 조차도.
'자신이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자신이 대접받기 싫은 것을 남에게 대접하지 말라'
내가 상대에게 그렇게 하면서,
동시에 상대에게도 그렇게 요구할 것.
이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해줘야 하는 것이므로.
(주: '나'도 나에겐 그 대상이 될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