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필요할 때를 제외하곤) 사회 생활에서 상대에 대한 부적절한 외모 언급, 외모 칭찬은 하지 말기. 외모 언급 자체를 되도록 하지 않는 것. 이걸 이해 못하는 분들은 본인이 일상의 여러 곳에서 계속 외모로 평 된다고 생각들 해 보기. 당연히 기분 안 좋음. 무례임. 내가 안 좋으면 상대도 안 좋은 거임. '역지사지'.
칭찬, 비난, 무심한 평 세 가지 모두 같은 것 즉 '평가'임. 평가는 언제든 기분 별로임. 더구나 뜬금없는, 자격없는 평가는 더더욱. 모든 부적절한, 자격없는 평가가 그러한데 외모에 대한 것이 특히 그러함.
외모만이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내'가 아무나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게 아님을 눈치채야 함. 물론 타인도 나를 함부로 평가할 자격 없음. 서로 그러함. 설사 맘 속으론 평가 하더라도 실제 표현은 서로 최소한으로 해야 함.
그리고 타인들의 자격없는 평가는 그냥 무시, 무심하면 됨.물론 필요할 때는 상대에게 '평가 하지 마'라고 말을 하면서. 말 하면 됨.
외모 언급, 외모 칭찬 등이 과거에는 괜찮았는데 지금 왜 그러냐고? 아님. 과거에도 듣는 사람은 다 기분 나빴는데 말을 안 한 거였음. 지금은 그나마 말을 할 수 있게 된 거임.
'내가 그러면 상대도 그렇다는 걸 아는 역지사지', 이것 할 수 있는 능력이 진짜 사회 능력임. 이거 지능임. 이 지능을 키워야 한다.
(# 주: 어떤 원칙을 이야기한 것이지 '무조건 하지마'라고 하는 건 아님. 삶에서 상황에 따라 평가성의 이야기를 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함. 가령 격려, 지지, 공감표현 등의 경우 가능함. 핵심은 '적절성'. 적절치 않을 때 굳이 외모 이야기 등의 평가를 하지 않기. 그 적절성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