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말에 꼼짝 못 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
바로 자신의 말에 꼼짝 못 하는 것이다.
자기 느낌, 자기 감정, 자기 생각, 자기 말이기에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믿어 버리는 것이다.
정말 꼼짝 못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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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말이라고 꼼짝 못 할 이유 없다.
자기 감정, 생각, 말이라도
얼마든지 경우에 따라
거절할 수 있고,
재고할 수 있고,
무심할 수 있다.
(물론 필요할 때는 잘 따르고)
이제 우리 모두
자기 말에 '꼼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자.
자기에게서도 자유로워야 할 때는 자유로워 보자.
이게 여러모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