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 후의 과정이다
'내가 결정 장애가 좀 있는게 아닐까?'는 걱정을 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실제로는 '장애'라기보다는 그냥 결정 내리기를 다소 어려워하는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결정을 어려워하는 것은 특정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결정 내리기를 힘들어한다. 그러므로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소의 결정 장애(혹은 결정하기를 힘들어 함)를 지녔다 말할 수도 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결정을 하고 난 후에 가지는 불안한 심리 문제도 있다.
이 글과 함께 이런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들을 찾아 보고, 결정의 순간에 여유롭고 유연하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변화시켜 보자.
(* 주의: 물론 '장애'란 말은 우리가 조심해서 써야 할 말이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편의를 위해 잠씨 빌려쓴 것일 뿐임을 유의하자. 일상에서는 당연히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결정 장애' 등의 말을 함부로 쓰지 않도록 주의하자.)
결정을 망설이는 진짜 이유(1)
: '정해진 답, 올바른 선택이 따로 있다'는 환상
결정을 내리거나 선택을 해야 할 때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 최고의 선택, 최상의 결정이 따로 있을 거야'라는 믿음이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정말 그렇게 정해진 답, 최상의 답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렇지 않다. 즉 그런 답과 선택이 있다는 것이 하나의 믿음일 수 있다는 말이다. 일상의 일일수록 그렇다.
물론 상식적으로 봐서 최상의 답과 선택이 있는 경우는 그것을 최대한 찾아가고 모색을 하는 게 당연히 바람직하다. 그런데 그런 경우조차도 그 선택이 꼭 하나인 것만은 아니다. 물론 사업적인 결정이나 일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은 당연히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분석과 고려, 자료와 통찰을 투입하고 동원해서 선택을 해야 한다. 상당한 책임이나 공과가 따르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그런 중요한 경우에 결정을 고민하는 것은 결정 장애가 아니다. 그건 자연스런 신중이다. 우리가 먼저 해소해야 할 것은 일상에서의 결정 상황들이다. 이 부분에서 먼저 '결정 내리기'가 훈련이 되면 그러면 차후에는 정말 중요한 결정들에 대해서도 응용 적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심각한 경우든 일상의 경우든 결국은 몇 가지 선택 지 중에 정해야 하는 건 동일하다. 어떤 경우는 결정 자체도 자체이지만 결정의 타이밍이 더 중요한 때도 있다. 그런 때에 어정쩡하게 혹은 망설이면서 결정의 순간을 놓치고 단호함을 보이지 못한다면 그게 더 문제가 된다. 그렇게 때문에 적절한 시간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게 이 글을 쓴 주된 목적이기도 하다.
우리는 우선 '모든 경우에 정해진 답, 올바른 선택, 최상의 결정이 있다'는 믿음의 환상을 깨야 한다. 그런 것을 모색하지 말고 찾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그런 믿음에 사로잡혀 오히려 선택과 결정에 방해를 받지 말자는 것이다.
결정과 관련된 새로운 마인드 프레임 세 가지
- 내가 선택한 것이 곧 답이다.
- 내가 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 답은 꼭 하나로 정해진 게 아니다.
최선의 답과 결정, 선택을 찾아가는 중에 우리가 새롭게 가져야 할 마인드 프레임은 다음 세 가지이다.
1. 내가 선택한 것이 곧 답이다.
2. 내가 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3. 답은 꼭 하나로 정해진 게 아니다.
첫 번째, '내가 선택한 것이 곧 답이다'는 프레임은 가장 강력한 해결책 중 하나다. 물론 이 말이, 무조건 무모하게 선택을 하라거나 아무렇게 결정을 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럴 이유도 없다. 그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노력을 다 하되, 결국 어느 선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이제 더 이상 망설이거나 주춤하지 말고 '내가 선택한 것이 곧 답이다'는 마인드로 임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다.
사실 결정을 망설일 때 우리의 마음엔 은연중에 '만약 내가 선택한 것이 최상의, 최선의 것이 아니라면...'는 생각이 깔린다. 그래서 불안해하고 주춤하는 것이다. 가령 A, B, C의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 경우라고 하자. 사실 결정을 내린 후에 실제 과정과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A, B, C 중 어떤 안이 최상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많은 경우 자신이 A를 선택하면 '혹시 B나 C가 아닐까?'라고 하고, B를 선택하면 '혹시 A나 C가 아닐까?'라는 식으로 느낀다.
엄연히 말하면 셋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마음의 고민은 동일하다. '혹시 내가 선택한 게 답이 아니라면?' 하고 말이다. 그러니 같은 값이면 그냥 '내가 선택한 것이 곧 답이다'가 가장 효과적이고 유용한 마인드이다. 선택의 순간에도 유용하고 그 후의 진행에도 힘이 된다. 그러니 이전의 망설임의 프레임을 버리고 새로운 결단의 프레임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두 번째, '내가 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도 마찬가지이다. 더 이상 선택에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거나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망설여지는 상황이라면 엄중히 말해 이제 '내가 답을 만드는' 일만 남은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본래의 답이 있다'고 계속 막연히 믿고, 그러므로 '나는 그걸 잘 선택해야 한다'는 마음이라면 역시 결정 장애가 올 수밖에 없다.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 건 없다. 그냥 내가 답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 그렇다.
'감히 나 같은 게 어떻게 답을 만들 수 있어? 그런 건 특별한 사람, 완전 자신 있는 사람, 완벽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거 아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혹은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즉, 애초에 답을 만들 자격이 있거나 조건이 되는 사람이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 '나야말로 답을 만들 수 있는 바로 그 사람이다'는 마인드를 의도적으로 가지자. 처음엔 좀 망설여지고 어색하더라도 계속 반복해서 다지고 강화시켜 나가자.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실제 그런 사람이 되고 그렇게 하게 된다. 물론 실제 답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 자격, 능력치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높여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실하고 꾸준하게 계속 쌓아가자.
세 번째, '답은 꼭 하나로 정해진 게 아니다'. 하나가 아니라 오히려 '답은 여러 개이다'가 더 자연스럽다. 우리는 그 여러 개의 답에서 필요에 의해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택한 그것이 답이 되고 또 내가 답을 만들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거듭 말하지만 항상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하고 적합한 결정을 내리려는 노력은 쉬지 말자. 다만 그러는 와중에 이제 정말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또 과감하게 내리는 것이다. '답은 꼭 하나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는 마인드는, 필요할 때 우리가 좀 더 여유롭고 유연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레임이다. 그렇게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선택했으면 더 좋았을 것'에 대한 환상 거두기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심리 중 하나는 바로 '내가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다. 즉 '아, 이게 아니라 그걸 선택했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이건 '환상'이다. 영원히 이루지 못할 꿈을 계속 추구하는 것이다. 선택 지 중에 하나로 결정을 내렸다면 이제 다른 것은 사실 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없는 것을 계속 바라는 것은 환상이고 마음의 에너지만 빼앗길 뿐이다.(다른 선택 지를 참고하지 말거나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일의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미련을 거두라는 말이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그 결정의 진행과 결과에는 각각의 장단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우리는 최대한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얻는 결정을 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비즈니스나 중요한 결정에서는 최선을 다해 적절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일상의 결정이든 중요한 결정이든 결국 '이걸 선택하면 저게 부족하고, 저걸 선택하면 이게 부족'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한다. '이걸 선택하면 이게 풍부하고, 저걸 선택하면 저게 풍부'한 측면을 의도적으로 보는 것이다.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을 아예 모른 척하거나 없는 척하라는 것이 아니다. 사실 결정 후라도 내가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수정,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임하는 '마인드 프레임'을 말하는 것이다.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면 이미 선택한 것에서 최선의 것을 찾고 누리는 것이 당연히 현명하다. 심리적으로도 말이다.
결정을 망설이는 진짜 이유(2)
: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결정 그 자체가 아니라 그 후의 과정이다.
이제 솔직하게 보아야 한다. 우리는 사실 결정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다. 즉 '결정 장애'가 아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결정 후의 과정이다.
그러나 어떤 결정을 내리든, 어떤 선택을 하든 '후 과정'은 동일하게 있다. 그 후 과정의 내용이나 양태가 조금 다를 뿐이다. 그러나 결국 체험으로서는 동일하다. 우리는 자꾸만 '좋은 결정 후에 있을 좀 더 좋은 과정, 좀 더 편한 과정' 등을 꿈꾼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차이는 사실 그렇게 크지 않다. 그러므로 애초에 '결정 후의 과정은 모두 동일하다'고 마인드 프레임을 가지는 게 가장 좋다. 물론 이 경우 '동일하다'는 것은 모든 내용과 흐름이 똑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체험과 경험으로서의 전체적인 흐름이 같다는 말이다. 결정을 망설이거나, 미루거나, 하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 게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무심할 수 있는 차이란 말이다.
기꺼이 경험해 주기
이 '결정 후 과정'에 대한 습관적 두려움과 불안을 깨줄 강력한 마인드 프레임이 바로 '기꺼이 경험해 주기'이다.
즉 A를 선택했을 때의 과정이든 B나 C를 선택했을 때의 과정이든 크게 구분하지 않고 '모두 기꺼이 경험해 주겠다'는 마음이다. 쉽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 그리고 사실 다른 선택도 없다. 선택을 한 후에 '경험하기 싫어~'라고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경험을 망설이는 것도 그렇다. 결정을 미루는 것이 오히려 손해이거나 혹은 별 다른 이득이 없고 오히려 적시적소에 내리는 것이 가장 이득인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사실 이것은 '용기'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즉 '기꺼이 경험해 주기'는 '삶에서의 경험을 당당히 마주할 용기'의 다른 말이다. 핵심은 우리가 이러한 용기를 발휘하든 하지 않든 어쨌든 결정의 순간들은 계속 우리를 지나가며, 그 순간에 적절한 결정을 내려 버리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이득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선택과 결정을 미루거나 망설인다고 해서 그닥 특별한 이득이나 이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큰 이유다. 단지 마음의 부담만 좀 적어질 뿐 오히려 실제로는 겪을 필요가 없는 어려움이나 손해를 겪기도 한다. 그러니 '그 순간에 필요한 결정 내리기'를 왜 굳이 피할 것인가.
자신과 상황의 흐름에 대한 신뢰 가지기
자기 자신과 전체적인 상황의 흐름에 대한 신뢰도 필요하다. 사실 자기 신뢰가 부족하기에 결정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지만 어차피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라면 내가 결정을 내리든 내리지 않든 그 순간은 흘러간다. 그런데 결정을 하지 않고 흘러가면 오히려 혼란만 더해진다. 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라면 말이다. 그러므로 어찌 되었든 결정을 하는 게 가장 이득이다.
이럴 때, 만약 내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성실하고 합리적으로 준비를 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자신에 대한 신뢰의 마음'을 의도적으로 가지자. 그리고 전체 상황의 흐름에 대한 신뢰도 가지자. 물론 쉽진 않을 것이다. 내가 정말 다 잘 준비했는지, 그리고 상황이 정말 이 결정으로 제대로 흘러갈지 계속 걱정도 되고 불안할 것이다. 여기서 발휘해야 할 것이 예의 그 '환상 눈치채고 넘어서기'이다. 뭔가 가장 좋은 선택이 있을 거라는 그 환상.
그리고 또한 그런 불안, 걱정을 가지든 말든 결정은 내려야 하고 상황은 흘러갈 것이다. 그러므로 결정 전에 그리고 결정 후에 내가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 확실하다면 자신을 신뢰하고 또 상황도 신뢰하자.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계속 최선을 다 하자.
결정 후에 가지면 좋은 4가지 마인드
선택과 결정만 하는 것이 당연히 다는 아니다. 오히려 결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선택과 결정을 한 후에 우리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때 우리가 가지면 좋은 마인드들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마인드들을 확실히 챙기면 챙길수록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되므로 우리 스스로 자신의 결정에 대한 불안, 두려움을 더욱 더 줄이게 된다. 애초에 그 불안과 두려움은 사실 아래의 마인드들이 부족해서 생겨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 결정에 후회 없기
: 최선을 다해 한 결정이라면, 이제 결정 후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성찰이나 분석은 물론 할 수 있으면 권장된다. 하지만 마음의 에너지만 빼앗기는 후회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차이는, 성찰이나 분석은 결정 후의 과정에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지만, 후회는 생산적인 변화 없이 오직 부정적 감정만 존재하는 경우다.
2. 계속 살피기
: 결정 후에라도 과정과 결과를 계속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은 멈추지 않는다. 이것은 불안해서 혹은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다. 과정을 계속 살펴서 내가 내린 결정을 더 완성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차후의 결정들에도 힘이 된다.
3. 수정이나 전환이 필요할 때 하기
: 아무리 결정에 자신과 확신이 있더라도 그 후의 과정은 계속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정해야 하거나 전환해야 할 것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하자. 내 결정을 후회하거나 무시해서가 아니다. 어떤 결정이어도 그 후의 모든 과정과 결과가 확정될 수는 없다. 그런 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결정 후에 있을 적절한 수정과 전환을 망설이지 말자.
4. 마지막까지 결정 유지하기
: 비록 결정 후의 과정을 '계속 살피'고 또 '수정, 전환'을 능동적으로 한다고 해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만약 정말 특별한 일이 생겨 기존 결정을 번복하거나 멈추어야 할 경우가 이니라면, 그러면 '끝까지 기존의 결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이것이 기존의 결정에 대한 어떤 불합리한 고집이나 독재, 비합리적인 고수를 뜻하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우리는 그런 비효율적인 일을 할 필요가 없다. 그게 아니라 마음을 다지는 것이다. 정말 심각하게 결정을 바꾸어야 할 때가 아니면, 그러면 과정을 계속 살피고 중간중간 바꾸어야 할 일부분들은 바꾸되 처음의 결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 쉽게 결정을 번복하거나 포기하거나 멈추는 일이 반복되면 본의 아니게 자기 결정에 대한 신뢰. 자기 신뢰 등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에 대한 타인의 신뢰도 흔들린다. 그런 패턴이 생길 수 있다. 결정적인 이유 없이 결정 번복이나 포기가 반복 되는 건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정말 바꾸어야 할 때 바꾸는 것도 용기이지만 그런 경우가 아닐 땐 바꾸지 않는 것 또한 용기다. 이 두 가지 경우를 잘 구분해야 한다. 보통은 후자라고 봐야 한다.
'마지막까지 결정 유지하기'는 일종의 의식적 훈련이다. 이 마인드는, 내가 결정을 내릴 때에도 최대한 신중하게 하게 되고, 과정 중에도 계속 최선을 다하려 하게 되고, 어떤 결과든 기꺼이 경험하도록 만들어 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이상과 같은 마인드와 그 훈련으로 어느 정도 이상 '결정의 힘과 기술'이 커지면, 결정을 내리거나 바꾸거나 멈추는 등을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감 있고 유연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좀 더 멋지게 될 것이다.